현대차, 인도서 태양광 패널 광고판 활용 '아이오닉5' 캠페인 개시

제스트 아웃도어 미디어와 제휴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기네스북에 등재된 태양광 패널 광고판을 활용한 아이오닉5 캠페인 광고를 시작했다. 현대차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인도 내 친환경 자동차 기업 이미지를 구축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친환경 옥외 광고(OOH) 자산 관리 회사 '제스트 아웃도어 미디어(Zest Outdoor Media)'와 손잡고 뭄바이를 지나는 동부 고속도로(EEH, Eastern Express Highway)에 가로 60피트(약 18.3미터), 세로 40피트(약 12.2미터) 대형 광고판을 활용한 아이오닉5 광고 이미지를 게시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지난달 9일(현지시간) 제스트 아웃도어 미디어와 태양광 OOH 플랫폼 사용을 위한 그린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제스트 아웃도어 미디어가 아이오닉5의 캠페인을 게재한 광고판은 84개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있다. 해당 광고판은 지난달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태양광 패널 광고판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현대차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인도 내에서 친환경 자동차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구축, 향후 전기차 전환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오는 2028년까지 6년간 400억 루피(한화 약 6072억원)를 투자, 전기차 관련 R&D와 인프라를 확장하는데 이어 순차적으로 6개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하고 현지 전기차 시장 주도권을 잡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광고판이 설치된 도로가 자동차가 주로 주행하는 도로인만큼 타깃 고객과 접점을 만들기 이상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상당한 광고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스트 아웃도어 미디어 관계자는 "이번 친환경 이니셔티브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은 현대차에 감사하다"며 "제스트는 항상 친환경 OOH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몇 가지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5월 인도 시장에서 총 5만960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6.26% 증가한 수치다. 내수 판매는 전월(4만2293대) 대비 14.91% 증가한 4만8601대, 수출은 전년(8970대) 대비 22.63% 급증한 1만1000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신규 소형 SUV 모델 엑스터 출시를 토대로 판매 모멘텀을 이어갈 계획이다. 엑스터는 코드명 'Ai3'로 알려진 현지 전략형 모델이다. 그랜드 i10 니오스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오는 8월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최소 두 가지 트림 이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향후 CNG와 EV 버전으로도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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