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디지털 전략 벤치마크 2위…AI·메타버스 개발 고평가

옴디아 보고서 결과…차이나 모바일 1위

 

[더구루=홍성일 기자] SK텔레콤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의 디지털 전략 평가에서 2위를 차지했다. 옴디아는 SK텔레콤의 AI, 메타버스, 도심형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 등을 높이 평가했다. 

 

15일 옴디아가 최근 발간한 '디지털 전략 벤치마크 2023 보고서'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번 평가에서 35점 만점에 26점을 받아 27.5점을 받은 차이나 모바일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해당 보고서는 글로벌 12개 주요 통신사들의 디지털 전략을 평가, 수치화한 보고서다. 

 

옴디아는 SK텔레콤에 대해 "AI기업으로 재탄생하고 메타버스, 도심 항공 모빌리티 등 새로운 영역에서 서비스를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SK텔레콤은 최근 '인공지능(AI) 컴퍼니' 전략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SK텔레콤은 주력 영역인 통신을 넘어 AI, AI반도체, 양자, UAM, 메타버스 등 첨단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단순 통신사에서 벗어나 AI산업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한꺼번에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 기술 개발 등을 추진 중이다. 

 

차이나 모바일과 SK텔레콤에 이어서는 도이치 텔레콤과 NTT 도코모가 22.5점으로 공동 3위를 기록했으며 그 뒤를 22점을 받은 e&과 텔레포니카가 이었다. 

 

옵디아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동아시아 통신사들의 강세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해당 보고서 연구 책임자인 다리오 타메시오는 "동아시아 사업자는 벤치마크에서 4위 안에 3개 회사가 포함됐다. 해당 지역의 서비스 제공자가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업체 중 하나임을 보여준다"며 "차이나 모바일은 현재 서비스 수익의 25% 이상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서비스로 발생시키고 있어 인상적인 변화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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