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NXC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스탬프, 영국으로 시장 확장

FCA, 승인 획득…암호화폐 거래 허용

 

[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슨의 지주회사 NXC가 소유한 유럽의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스탬프가 영국으로 시장을 확대한다. 비트스탬프는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안전한 암호화폐 거래소로 자리매김해간다는 목표다. 

 

비트스탬프는 13일(현지시간) 영국 금융감독청(Financial Conduct Authority, 이하 FCA)에 승인을 받아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비트스탬프는 FCA 승인에 따라 영국에서 정식으로 디지털 자산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FCA가 디지털 자산 기업 승인을 내준 것은 지난해 12월에 이어 6개월만이다. 영국에서는 FCA 등록이 완료된 업체만이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다. 

 

FCA는 지난해 12월 히든 로드 파트너스와 문페이를 디지털 자산 기업 명단에 추가했으며 이번에 비트스탬프와 함께 인터랙티브 브로커스를 추가했다. 비트스탬프의 합류로 FCA가 승인한 디지털 자산 기업은 42개사로 늘게됐다. 

 

FCA 승인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자금 세탁 방지(AML), 테러 자금 조달 방지(CTF) 등 전통적인 금융 기관이 준수하는 것과 동일한 금융 표준, 고객 보호 정책이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비트스탬프는 영국에서 암호화 자산 보관, 법정화폐를 통한 암호화폐 거래, 암호화 자산 간 거래 등을 지원한다. 

 

비트스탬프는 FCA 등록에 대해 "이번 성과는 최고 수준의 운영을 위한 비트스탬프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FCA의 엄격한 요건에 따라 영국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규정을 준수하고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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