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게임 스타트업 아르거스랩, 1000만 달러 규모 시드 자금 유치

하운 벤처스 주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록체인 게임 스타트업 아르거스랩(Argus Labs)이 시드 자금 확보에 성공했다. 아르거스랩은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확장을 위한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낸다. 

 

아르거스랩은 지난 7일(현지시간) 하운 벤처스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1000만 달러(약 13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알케미, 로봇벤처스, 아나그램, 디스퍼션 캐피탈 등과 다수의 앤젤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아르거스랩은 게임 개발자들이 이더리움에서 영지식 증명(ZKP) 기술을 기반으로 전용 레이어2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월드 엔진을 개발했다. 

 

아르거스랩은 월드 엔진을 통해 게임 개발자들은 사용자 생성 콘텐츠를 지원하거나 대규모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MMORPG)과 같은 복잡한 게임을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현재는 NFT 등에만 집중되고 있는 블록체인 게임에 더 많은 기능을 담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르거스랩은 월드 엔진을 B2B 제품이 아닌 일반 개인 개발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이다. 

 

아르거스랩은 현재 월드 엔진에 대한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확보한 자금도 월드 엔진의 추가 개발 등에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아르거스랩 측은 "우리는 사람들이 월드 엔진으로 무엇을 만들어낼지 기대하고 있다"며 "우리는 곡괭이나 삽을 파는 사람이 아니라 동료 빌더로서 그들과 함께 개발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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