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국내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가 일본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현지 대형 온라인쇼핑몰이 개최한 판촉 행사에서 여름한정판 세트 상품을 론칭하며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스킨1004는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큐텐(Qoo10)에서 연 할인행사 메가와리(メガ割)를 통해 여름한정판 세트 상품을 출시했다.
여름한정판 세트 상품은 △센텔라 클렌징오일(30ml) △센텔라 앰플 폼(20ml) △센텔라 앰플(55ml) △센텔라 토닝 토너(210ml) △센텔라 수딩크림(75ml) 등 센텔라 라인 5종과 히알루시카 워터핏 선 세럼(15ml) 등으로 구성됐다. 통상가격 1만2700엔에 해당하는 세트상품을 61%가량 할인한 4900엔에 판매한다.
아울러 큐텐 메가와리 행사를 통해 △센텔라 5종 여행용 세트 △센텔라 진정 3종 세트 △센텔라 기초 2종 △히알루시카 스킨케어 3종 세트 △톤 브라이트닝 3종 세트 등 다양한 세트 상품을 기획해 할인 판매하고 있다. 클렌징 폼, 토너, 마스크 팩 등 개별 화장품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더해 다양한 행사를 펼치며 고객몰이에도 나섰다.
오는 30일까지 구매고객에게 △랜덤샘플 3종 △센텔라 워터겔시트 앰플 마스크 등을 증정한다. 5000엔 이상 구입 시 500엔 할인쿠폰, 8000엔 이상 구입 시 800엔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사진이 포함된 리뷰를 작성한 소비자에게는 포인트쿠폰이 주어진다. 또 구입자 전원에게는 일본발 한국행 왕복항공권 티켓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미국, 베트남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스킨1004가 일본 뷰티 시장 내 영향력 확대에 힘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스킨1004는 미국 최대 규모 전자상거래 사이트 아마존에서 판매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K-뷰티 대표 기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작년 동남아, 인도, 유럽 등에서 총판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