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슈퍼널' 19일 파리에어쇼 참가…GKN 항공우주 등 3곳과 MOU

아담 슬레피안 CCO, 슈퍼널 미래 전략 소개
카르본 에어로스페이스, 엄브래그룹 파트너십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미국법인인 '슈퍼널'이 글로벌 메이저 에어쇼에 참가, 미래 항공우주 시장 입지 확대를 위한 활동에 나선다. 글로벌 항공우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행사인 만큼 존재감을 각인시키겠다는 각오다.

 

슈퍼널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파리 르부제공항에서 열리는 '2023 파리 에어쇼'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슈퍼널은 이곳에서 미래항공모빌리티(AAM, Advanced Air Mobility)를 이끌어갈 항공우주 기술업체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한다. 항공기 부품 생산 업체인 GKN 에어로스페이스(GKN Aerospace)와 카르본 에어로스페이스(Qarbon Aerospace), 이탈리아 항공우주 기업 엄브래그룹(UMBRAGROUP) 등 3개 기업과 업무협약(MOU)를 맺는다. 

 

이번 에어쇼에서 슈퍼널을 대표해 아담 슬레피안(Adam Slepian) 최고사업책임자(CCO)가 나선다. 파트너십 체결에 이어 전문가들과 함께 AAM 시장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 것은 물론 슈퍼널 정책과 규정, 사업 개발, 투자 및 제품 전략도 소개한다.

 

이번 행사 대미를 장식할 '디 에어로스페이스 미디어 어워즈'(The Aerospace Media Awards) 시상도 맡았다. 해당 어워즈는 항공우주 저널리즘에 공헌한 언론인과 출판사를 기리기 위한 자리이다.

 

슈퍼널은 2020년 워싱턴DC에 법인을 설립하고 캘리포니아주에 연구시설을 구축한 첨단 항공 모빌리티 회사다. eVTOL을 최고의 상업용 항공 표준으로 개발하고 있다. 현대차는 슈퍼널을 통해 2028년 도심 운영에 최적화된 완전 전동화 UAM 모델을 선보이고, 2030년대에는 인접한 도시를 연결하는 지역항공 모빌리티(RAM) 기체를 내놓겠다는 목표다.

 

한편 파리 에어쇼는 지난 1909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장수·최대 규모 글로벌 에어쇼다. 올해로 54회째를 맞이했다. 홀수 연도 6월에 개최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기준 49개국 2453개 업체가 참가하고 32만여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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