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해상풍력 개발, 환경영향평가 절차 속속 진행

7개 주요 개발업체와 11개 해상 풍력 발전 단지 EIA 절차
예비 EIA 심사 통과 입찰참가 기본 요건
대만 해협 해상풍력 입지조건 우수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만 해상풍력 개발업계가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속속 밟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은 해상 풍력 발전을 위한 환경영향평가(EIA)가 이어지고 있다. 예비 EIA 심사 통과는 입찰참가의 기본 요건이다. 

 

대만 시장에서 철수한 라인란드 에너지(Rheinland Energy)를 제외하고 최소 7개의 주요 개발업체와 총 11개의 해상 풍력 발전 단지가 EIA 절차를 진행 중이 있다. 총 용량은 약 14GW에 달한다. 

 

대만은 2028~2029년에 계통연계 예정인 해상풍력단지 개발계획과 관련해 총 7개 개발업체가 약 14GW 규모의 사업장 조성 계획을 수립한 상태이다.

 

대만 경제부는 3-2해상풍력발전사업자 선정에 대해 올해 7월 룰을 고시할 예정이며, 입찰 수락 시한은 연말로 정하고 결과를 발표한다. 연말까지 입찰참가신청서류를 접수하면 늦어도 내년 1분기에는 사업자 선정 결과가 결정된다.

 

대만해협은 아시아 지역에서도 바람이 일정하고 좋아 해상풍력 입지조건이 우수하다. 수심도 그렇게 깊지 않다. 수심이 깊게 되면 그만큼 구조물도 커지고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에 수익성이 나빠지게 된다.

 

이로 인해 이미 많은 글로벌 회사들이 해상 풍력을 개발 중이고, 대만 정부도 개발을 도모하기 위해서 장기 매전계약을 체결해 주는 등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한편 대만 정부는 '2025년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20% 도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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