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 스타트업 코민트 데이터 시스템즈, 400억 시리즈A 투자유치

텍사스 포트스톡턴, 채굴시설 구축 투입

 

[더구루=홍성일 기자] 재생 에너지 기반 비트코인 채굴 스타트업 '코민트 데이터 시스템즈(Cormint Data Systems, 이하 코민트)'가 대규모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코민트는 서부 텍사스에 대규모 채굴용 컴퓨팅 시설 구축에 집중한다. 

 

코민트는 16일(현지시간)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3000만 달러(약 40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은 제이미 맥아비티 코민트 대표와 나브 수크 실리콘 랩스 회장이 공동으로 주도했다. 나브 수크 회장과 실리콘랩스의 전 CTO 알레산드로 피오바카리는 코민트의 고문으로 합류한다. 

 

이번 펀딩은 지난해 12월 발행된 1000만 달러 규모 비트코인 표시 약속 어음에 포함돼 총 조달 규모는 4000만 달러(약 540억원)에 달한다. 

 

코민트는 2018년 설립됐으며 재생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 채굴 시스템을 구축한다. 코민트는 자체 개발한 솔루션, 최적화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혁신해 북미에서 가장 저렴한 비트코인 채굴업체 중 하나가 된다는 목표다.

 

코민트는 이번 펀딩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서부 텍사스에 위치한 포트스톡턴에 채굴 시설 구축에 투입한다. 이를 통해 2024년까지 자체 채굴 용량의 2.4EH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코민트 관계자는 "투자자들의 강력한 지원을 받게 돼 기쁘다"며 "새로운 자금으로 동급 최고의 생산 비용을 제공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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