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씽 인수 1년' 애경산업, 日 오프라인 확대…영토 확장 가속화

라쿠텐 O2O 프로젝트 참여…고객 접점 확대
에이지투웨니스·루나·원씽 삼각편대로 해외 공략

[더구루=한아름 기자] 애경산업이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One Thing)의 일본 공략에 고삐를 죈다. 원씽을 인수 1년으로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현지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라쿠텐의 온오프라인 연계(O2O)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시장 다각화를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원씽이 일본 도쿄 대형 쇼핑몰 '라포레 하라주쿠'(Laforet HARAJUKU) 컬처마켓(Kulture Market)에 입점한다. 컬처마켓은 라쿠텐의 O2O 프로젝트 중 하나다. 오프라인 매장에 K뷰티 제품을 소개·판매하기 위해 기획됐다.

 

K뷰티가 현지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덕분이다. 실제 10대~30대 젊은 여성 중 55.9%가 K뷰티를 사용하고 있다. 

 

원씽은 컬처마켓에서 △병풀 추출물 토너 △나이아신아미드 10% 세럼 △원씽 어성초 약산성 폼클렌징 등을 선보인다. 원씽이 오프라인 판매망을 확보함에 따라 브랜드 인지도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애경산업의 해외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예상이다. 

 

애경산업은 뷰티 사업에 무게를 싣고 일본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작년 5월 원씽 지분 70%를 140억원에 인수하면서 'AGE20's'(에이지투웨니스),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루나'(LUNA)와 함께 삼각편대를 완성했다. 애경산업은 원씽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고 해외 사업을 확대하겠단 계획이다.

 

한편 원씽은 화장품 핵심 성분에 집중해 좋은 성분의 함유량은 최대한 높이고 불필요한 가격 상승 요소는 배제해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한다는 브랜드 철학을 가진 스킨케어 기반 화장품이다. 원씽 주력 상품은 병풀, 어성초, 인진쑥 추출물 등 피부 유효 성분에 집중한 스킨 토너 제품으로, 카테고리를 지속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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