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한아름 기자] 스타벅스 해운대 엑스더스카이점이 대만에서 '부산 여행 시 꼭 가야 하는 대표 명소'로 선정됐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스타벅스인 만큼 해운대의 아름다운 모습을 즐길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10일 대만 여론 조사기관 키포(KEYPO Big Data Key Engine)에 따르면 스타벅스 해운대 엑스더스카이점이 부산 여행 시 꼭 가야 하는 대표 명소 4위에 올랐다. 이는 작년 5월 6일부터 1년간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이번 조사에서 해운대와 해운대블루라인파크는 각각 1위, 2위를 차지했다.
키포는 "스타벅스 해운대 엑스더스카이점은 해운대 해수욕장 해변과 광안대교, 마린시티, 동백섬 등 부산 명소를 한눈에 조명할 수 있다"며 "세계에서 가장 높은 스타벅스라는 점에서도 방문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0년 11월 개점한 스타벅스 해운대 엑스더스카이점은 부산 해운대 엘시티 전망대인 엑스더스카이(99층)에 입점해 있다. 서울 남산에 위치한 서울타워점보다도 높아 아름다운 부산 전경을 만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매장은 전망대 입장료를 지불해야 입장 가능하다.

키포가 스타벅스 해운대 엑스더스카이점을 관광 명소로 선정하면서 이곳을 찾는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스타벅스는 이색 매장을 확대해 충성 고객 확보 및 신규 고객 유입에 적극 나서겠단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각 지역에 걸맞은 공간 구성으로 프랜차이즈의 편견을 깨고 있다. 국내에서 북한산 전망을 만끽할 수 있는 스타벅스 더북한산점, 펫 파크 공간이 조성된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 직접 빵을 굽는 매장인 더양평DTR점 등을 선보이며 스타벅스 마니아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