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헐리우드 배우 애쉬튼 커쳐가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는 사운드벤처스(Sound Ventures)가 수천억원 규모의 생성형 AI 투자 펀드를 조성했다.
사운드벤처스는 1일(현지시간) '사운드벤처스 AI펀드'가 2억4000만 달러(약 3200억원)를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했던 2억 달러를 넘어서는 규모로 사운드벤처스가 AI 투자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는 것은 2023년 2월 알려진 바 있다.
사운드벤처스 AI펀드는 자금 조달과 함께 챗GPT를 개발한 오픈AI, 이미지 생성AI 스테이블 디퓨전의 개발사 스테빌리티AI, 구글의 4억 달러 투자를 유치한 챗GPT 경쟁사 앤스로픽 등에 대한 투자를 진행했다.
사운드벤처스는 향후 새로운 AI펀드로 관련 기업이나 프로젝트에 초기 단계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애쉬튼 커쳐 사운드벤처스 제너럴 파트너는 "우리는 AI가 인터넷의 출현 이후 우리가 경험하게 될 가장 중요한 기술"이라며 "새로운 기업들이 이 카테고리를 정의하고 있으며 이들은 비즈니스와 일상 생활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사운드벤처스는 에피 엡스타인, 가이 오시어리 그리고 할리우드 유명 배우인 애쉬튼 커쳐가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어 이목을 끌어왔다. 사운드벤처스는 에어비앤비, 우버, 플렉스포트, 브렉스, 깃랩, 에어테이블 등 다양한 투자한 바 있으며 1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