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호라이즌 ETF, 캐나다서 T-Bill ETF 2종 출시

만기 1년 이하 캐나다·미국 T-Bill에 독점 노출
연 순수익률 목표치 CBIL 4.23%-UBIL.U 4.25% 예상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 호라이즌 ETF는 토론토 증권거래소(TSX)에 호라이즌 0-3개월 T-Bill ETF(Horizons 0-3 Month T-Bill ETF·CBIL)와 호라이즌 0-3개월 미국 T-Bill ETF(Horizons 0-3 Month U.S. T-Bill ETF·UBIL.U)를 상장했다고 17일 밝혔다.

 

T-Bill은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고 미국 정부가 지급을 약속한 만기 1년 이하의 초단기 국채를 말한다. 1T-Bill은 미국 재정 적자를 메우거나 만기가 도래한 국채를 차환 발행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이번에 상장된 두 상품은 만기 1년 이하의 캐나다 및 미국 T-Bill에 각각 독점적으로 노출된다. 대규모 연방 정부의 신용도가 뒷받침되는 단기 유가 증권이라는 측면에서 일반적으로 투자자가 이용할 수 있는 가장 낮은 위험 투자 중 하나라는 게 호라이즌 ETF 설명이다.

 

호라이즌 ETF는 초기 연간 순 수익률 목표치를 CBIL 4.23%, UBIL.U 4.25%로 각각 예상했다.

 

자스밋 반달 호라이즌 ETF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점점 더 많은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에 현금을 보유하면서 더 높은 금리를 활용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면서 “CBIL과 UBIL.U은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1년 호라이즌 ETF를 인수했다. 국내 금융사가 북미 소재 운용사를 인수한 것은 미래에셋이 처음이다. 지난해 말 기준 운용 자산은 210억 달러(약 28조3290억원)로 인수 당시 3조6200억원 대비 8배 가까이 늘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