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타격 큰 티웨이항공, 동남아로 기수 돌린다…치앙마이 신규 취항

-11월 22일 신규 취항…1주일간 특가 프로모션도 진행

 

[더구루=길소연 기자] '보이콧 재팬' 여파로 일본 노선을 대대적으로 축소한 티웨이항공이 동남아로 기수를 돌리고 있다. 

 

한·일관계 경색으로 인한 감소한 일본 노선 수요를 동남아 공급을 늘려 여객 확보 및 수익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11월 22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 '인천~치앙마이' 노선에 매일 운항으로 신규 취항한다. 

 

운항 스케줄은 출발편이 오전 7시 2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치앙마이공항에 오전 11시 30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치앙마이에서 오후 2시 30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21시 40분(월,화,수,목,금), 22시 5분(토, 일)에 도착한다. 

 

티웨이항공은 치앙마이 취항을 기념해 특가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1주일간 정상가보다 72% 할인된 14만3100원부터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탑승 기간은 운항 기간과 같이 11월 22일부터 3월 28일까지다. 특가 좌석은 8일 오전 10시부터 구매 가능하다.

 

티웨이항공이 이번에 취항하는 치앙마이는 '북방의 장미'로 불리는 태국 북부 지방의 주요 도시이다. 너른 초원과 아름다운 사원 등 볼거리가 다양하고 최근엔 한 달 살이 여행객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티웨이항공은 동남아 노선을 확장에 열을 가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지난 2일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필리핀 보라카이(칼리보) 노선에 신규 취항하고 운항을 시작했으며, 오는 27일에는 대구에서도 보라카이 노선에 단독 취항한다. 또 같은 날부터 인천-클락 노선도 재운항을 시작하며, 인천~사이판 노선도 매일 1회 운항에서 주간 비행편을 추가하며 매일 2회 운항으로 증편한다. 

 

오는 11월 30일에는 '인천~홍콩' 노선도 취항해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휴양지에 대한 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동남아 노선 공급석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신규 항공기(B737-800NG) 2대를 연내 추가 도입해 연말까지 총 28대의 항공기를 보유 및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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