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협력' 다이아딕, 코로나 부스터 백신 임상 1상 완료

데이터 분석 중…올 하반기 결과 발표
상업화 성공 시 메디톡스 동남아 판매

 

[더구루=한아름 기자] 메디톡스와 다이아딕 인터내셔널이 연구 중인 코로나 부스터 백신 'DYAI-100'의 임상 1상이 완료됐다. 임상 1상 데이터는 올 하반기에 발표될 예정이다.

 

다이아딕 인터내셔널은 DYAI-100 임상 1상 투약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다이아딕은 임상 1상 데이터를 분석 중이다. 

 

다이아딕은 지난해 10월부터 18세 이상 55세 이하의 건강한 참여자 15명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실시했다. 임상 참여자들은 투약 29일차까지 보건소를 6번 방문했다. 90일차·180일차엔 2번 방문해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평가받는다. 이번 임상1상 데이터는 올해 하반기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이아딕은 DYAI-100을 상용화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DYAI-100은 생산 비용이 낮아 대량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개발도상국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DYAI-100의 임상 데이터가 성공적으로 도출되면 메디톡스가 한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D메디톡스는 다이아딕과 2020년 7월부터 코로나 백신 개발에 협력해왔다. 

 

DYAI-100은 코로나 바이러스 재조합 단백질 RBD 부스터 백신이다. RBD란 코로나 바이러스 스파이크 단백질 중 인간 세포에 직접적으로 결합하는 부위를 말한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표면에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이용해 인간 세포에 결합해 감염을 유도하는데, RBD 백신은 바이러스와 인간 세포와의 결합을 방해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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