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RHB 세쿠리타스 인도네시아와 맞손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RHB 세쿠리타스 구조화채권 판매 주관사로 지정
협력 범위 넓혀 올해 10개 이상 투자 상품 출시 계획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인도네시아 국영증권사 RHB 세쿠리타스와 구조화 채권에 대한 협력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다른 자본시장 플레이어들과의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위스누 아디티야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비즈니스 혁신 수석 부사장은 10일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RHB 세쿠리타스와 협력은 미래에셋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혁신의 한 형태”라면서 “다른 시장 플레이어들과도 협력해 올해 10개 이상의 자본시장 투자 상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현재 RHB 세쿠리타스가 발행하는 구조화 채권 2종에 대한 판매 주관사로 지정돼 있다. 두 상품은 아다로에너지 주식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ADRODRCU3A'와 뱅크 네가라 인도네시아 주식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BBNIDRCU3A'이다.

 

스타인리 아트마나가라 RHB 세쿠리타스 주식 파생상품 영업 및 마케팅 책임자는 “구조화 채권은 기초 자산 주식보다 구매 가치가 더 저렴하고 위험 측정이 다른 파생 상품보다 더 용이하다”면서 “유동성 공급자가 있기 때문에 마진콜, 레버리지가 없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자본시장의 투자 상품 다양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트레이더와 투자자들의 거래 활동을 활성화 시킨다는 목표다.

 

아디티야 수석 부사장은 “미래에셋은 투자 민주화와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혁신적으로 협력하고자 하는 만큼 자본시장과 사회공헌 모든 분야에서 협력에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미래에셋증권의 인도네시아 법인으로 지난 2013년 공식 출범 후 현지 최대 증권사로 성장했다. 주식 거래액은 지난해 말 기준 591조 루피아(약 51조 원)에 이르며, 거래 빈도와 거래량도 최근 3년 간 인도네시아 증권사 중 최대 규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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