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삼양식품, 인니 편의점 인도마렛 프로모션 참여 눈길

신라면·크림까르보불닭볶음면 등 할인
팝업스토어·K-콘텐츠 마케팅...소비자 유치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과 삼양식품이 인도네시아 대형 편의점업체 인도마렛(Indomaret)에서 개최한 한식 프로모션에 참가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인도마렛은 알파마트(ALFA MART)와 함께 인도네시아 편의점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업체다. 인도네시아 전역에 1만8600여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과 삼양식품은 인도네시아 편의점 인도마렛에서 오는 16일까지 진행하는 '코리안 푸드 페어(Korean Food Fair)'에 참여했다.

 

농심은 신라면, 너구리, 신라면볶음면 등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기존 가격 1만4900루피(약 1280원)인 신라면과 너구리는 16.78% 저렴한 1만2400루피(약 1070원)에, 2만1900루피(약 1880원)에 판매됐던 신라면볶음면은 31.51% 할인한 1만5000루피(약 129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농심은 지난달 인도네시아에 신라면볶음면을 출시했다. 지난달 25일부터 이틀 동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복합쇼핑몰 롯데쇼핑 에비뉴에서 팝업스토어 농심하우스를 운영하며 신라면볶음면을 론칭했다. <본보 2023년 2월 27일 참고 농심 신라면볶음면, 인도네시아 첫 론칭…팝업스토어 성황리 종료>

 

삼양식품은 코리안 푸드 페어를 통해 크림까르보불닭볶음면을 할인 판매하는 중이다. 판매 가격을 기존 2만3900루피(약 2060원)에서 1만8900루피(약 1630원)로 20.92% 낮췄다. 크림까르보불닭볶음면은 삼양식품이 지난 2020년 출시한 제품이다. 분말스프에 크림치즈 원료를 추가해 까르보불닭볶음면 보다 부드럽고 크리미한 맛을 강조했다.

 

삼양식품은 tvN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 메인스폰서로 참여하며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해외 소비자들에게 불닭볶음면을 알리는 데도 힘쓰고 있다. 국내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미국, 캐나다, 말레이시아, 태국 등 여러 국가에서 시청할 수 있는 서진이네를 통해 K-콘텐츠 기반의 글로벌 마케팅에 나선 것이다.

 

인도마렛은 "좋아하는 한국 드라마를 시청하거나 K-팝을 감상하며 함께 먹기 좋은 먹거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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