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슈퍼널, 美 연방항공국 출신 영입…에어택시 규제·안전 '컨트롤'

AAM 위한 안전한 생태계와 규제 환경 조성 앞장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미국법인 '슈퍼널'이 미국 연방항공국(FAA) 출신 항공 규제 전문가를 영입했다. 미래항공 모빌리티(AAM)를 위한 안전한 생태계와 책임 있는 규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슈퍼널은 23일(현지시간) 제이 머클(Jay Merkle) 전 FAA 무인 항공기 시스템(UAS) 통합 사무소 총괄을 규제 담당 총괄(Senior director of regulatory affairs)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제이 머클 신임 총괄은 30년간 FAA에서 근무한 항공전문가이다. 드론을 국가공역시스템(National Airspace System)에 안전하게 통합하는 업무를 주도한 인물로 알려졌다. 센트럴플로리다대에서 심리학을 전공했으며 버지니아공과대학교에서 산업 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제이 머클 총괄은 슈퍼널 정책·규제 팀에서의 활동을 토대로 AAM 운영을 지원하는 통합 규제와 정책 프레임워크 개발에 참여한다.

 

그는 "지난 30년간 FAA에서 근무하면서 영공을 보다 효율적이고 적응 가능하며 견고하게 만드는 방안을 연구했다"며 "타협하지 않는 안전 기준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수준의 이동성을 제공하는, AAM을 위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재원 슈퍼널 최고경영자(CEO·사장)는 "항공 전문 지식을 통합하는 것은 AAM 생태계를 책임감 있게 형성하고 도입하려는 슈퍼널의 사명에 부합한다"며 "제이 머클은 영공 안전 및 규정 준수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그의 경험은 AAM 운송 네트워크를 기존 교통망과 영공에 통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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