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건강 '락토핏', 태국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톱10'

가성비·다양한 제품군 등으로 인기 끌어
'출시 4년' 2020년 락토핏 매출 2620억원

[더구루=한아름 기자] 종근당건강 락토핏이 태국에서 '프로바이오틱스 톱10'에 선정됐다.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기업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3일 태국 매체 프라차찻(prachachat)에 따르면 종근당건강 락토핏이 '2023년 프로바이오틱스 톱 10'에서 10위를 기록했다. 프라차찻은 태국서 판매 중인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비교 분석했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프라차찻은 락토핏의 브랜드 가치 상승 요인으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다양한 제품군 등을 꼽았다.

 

주목할 만한 점은 종근당건강이 글로벌 대형 건강기능식품 회사인 블랙모어스(Blackmores)와 뉴트리라이트(Nutrilite)와 어깨를 나란히했다는 점이다. 이번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제품은 현지기업인 나 타일랜드(Na Thailand)의 나 프로밸런스 젤리(The Na Probalance Jelly)다. 블랙모어스와 뉴트리라이트 제품은 각각 3위, 5위를 기록했다.
 
락토핏이 태국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종근당건강의 매출 성장세에 기대가 실린다.

 

락토핏은 종근당건강이 지난 2016년 출시한 분말 스틱포 제형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다. 출시 첫해 180억원의 판매고를 보이며 가능성을 보였고 지난 2020년 4년 만에 매출 2620억원을 기록, 매출액 기준 1위 프로바이오틱스(식약처 건기식 산업주요통계 매출액 기준)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2021년 hy(옛 한국야구르트)의 발효유 야쿠르트가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인증을 받으면서 해당 매출(2749억원)이 프로바이오틱스 매출로 반영되자 2위(2260억원)로 밀려났다. 종근당건강은 제품 리뉴얼, 마케팅과 판매처 다변화로 이를 극복하겠단 계획이다. 

 

한편, 건기식 시장 전망도 락토핏의 매출 확대 계획에 힘을 싣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글로벌 건강관리 시장 규모는 2019년 4조4280억달러(약 5466조원)로 추산됐고, 2025년에는 6조332억달러(약 7447조원)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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