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LG생활건강…캐나다서 '빌리프' 라인업 확대

자외선차단제 캐나다서 첫 론칭
더크렘샵 마케팅 이어 광폭 행보

[더구루=한아름 기자] LG생활건강이 북미 시장 확대에 나선다. 캐나다에 LG생활건강 대표 브랜드 빌리프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더크렘샵을 통해 산리오 캐릭터와 협업한 제품을 줄지어 내놓는 데 이어 북미 시장에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 빌리프가 캐나다 스킨케어 라인업을 확대했다. 캐나다 헬스앤뷰티(H&B) 플랫폼 세포라에서 빌리프의 아쿠아밤 브로드 스펙트럼 SPF50 판매를 시작했다.

 

제품은 빌리프가 캐나다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자외선차단제로, 높은 수분감이 특징이다. 세럼을 바른 듯 촉촉하고 가벼운 제형인 데다 백탁 없이 산뜻하게 밀착돼 사용감이 좋다는 설명이다. 또한 합성방부제나 합성 향, 미네랄 오일 등은 첨가하지 않아 피부에 자극이 없도록 제조했다. 항산화 효과과 피부 진정 효능이 뛰어난 매리골드 추출물, 허니석클 등을 제품에 함유했다.

 

빌리프가 캐나다서 새로운 라인업을 발매하면서 LG생활건강이 북미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혜영 미주총괄은 LG생활건강의 자체 브랜드뿐 아니라 보인카, 더에이본, 크렘샵 등 LG생활건강이 인수합병한 현지 브랜드를 관리하는 중책을 맡았다.

 

북미 유통 시장에 밝은 문혜영 미주총괄이 북미 사업 지휘봉을 잡은 만큼 올해 LG생활건강의 매출이 고성장할 것이란 기대가 커진다. 지난해 12월 부임한 이정애 LG생활건강 신임사장도 지난달 신년사에서 중국과 미국, 글로벌 뷰티 양대 시장을 공략하겠다며 현지 시장에 맞는 브랜드와 사업 운영 역량 보강을 강조하기도 했다.

 

앞서 더크렘샵은 헬로키티와 쿠로미 등 산리오 유명 캐릭터를 입힌 제품을 선보이며 미국 MZ 세대 공략에 나섰다. 크렘샵은 산리오 유명 캐릭터를 활용해 △시트 마스크  △아이섀도 △립밥 △메이크업브러시 △네일파일 △네일 스티커 등 화장품을 선보였다. 에코백과 티셔츠 등도 판매했다. 수요가 폭증하면서 크렘샵의 일부 품목은 품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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