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멀티밤' 가히, 日 뷰티시장 공략 고삐…무크 론칭

제품 사용법·구입처 등 정보 담아
지난해 日 진출..TV홈쇼핑서 매진

 

[더구루=김형수 기자] '김고은 화장품'으로 알려진 화장품 브랜드 가히(KAHI)가 일본 파트너업체와 손잡고 무크(Mook)를 론칭했다. 무크는 잡지와 단행본의 중간 성격을 지닌 출판물을 의미한다. 사은품 증정 행사를 실시하며 현지 소비자 유치 고삐를 죄는 모습이다.

 

가히는 지난해 2월 일본 상장기업 아이케이의 자회사 '푸드 코스메틱'과 파트너십 협약을 맺고 현지에 진출했다. <본보 2022년 2월 10일 참고 '김고은 화장품' 가히, 日 본격 진출…현지 유통사와 ‘파트너십'> 

 

27일 업계에 따르면 가히와 푸드 코스메틱이 협력해 기획한 가히 공식 무크가 다음달 24일 일본에서 출시된다. 해당 무크에는 가히 멀티 밤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의 콘셉트, 사용 방법, 구입처 등에 관한 정보가 실린다. 일본 전역에 자리한 오프라인 서점과 라쿠텐·아마존 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무크를 판매할 계획이다.  

 

가히는 무크 부록으로 거울과 함께 멀티밤, 하이라이터, 키스틴밤 등을 단품으로 구입할 때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 가히 라쿠텐 공식 온라인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00엔(약 9500원) 쿠폰을 제공한다. 라쿠텐을 통해 예약 구매하는 경우 제주 오일 미니어처도 받을 수 있다. 

 

가히 제품이 현지에서 인기를 끌면서 관련 문의가 늘어나자 무크를 출시하며 시장 선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월 아마존과 큐텐(Qoo10) 등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가히 멀티밤 △가히 아이밤 △가히 엑스틴씨밤 △가히 아쿠아밤 등을 선보였다. 이어 작년 10월에는 TV홈쇼핑 채널을 통한 판매에 나섰다. TV홈쇼핑 첫방송에서는 방송 시작 20여분 만에 준비된 가히 멀티밤 2개 세트 물량이 매진됐다.  

 

푸드 코스메틱은 "가히의 일본 내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도대체 어디에서 구입할 수 있냐' 등의 질문을 많이 받고 있다"면서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가히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공식 무크를 선보이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