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캄보디아 초·중등학교 디지털화 지원

정부 추진 '디지털 기술 교육 지원 프로젝트' 참여
학생들의 금융 이해력 향상 및 창의성 제고에 역할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 통해 지역사회 교류 폭 넓혀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은행이 캄보디아 정부의 초·중등학교 디지털화 지원 작업에 힘을 보탠다. 지역 사회와의 교류 폭을 넓히는 동시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행보로 해석된다.

 

항 춘 나론 청소년 스포츠 교육부 장관은 13일 초·중등학교의 '디지털 기술 교육 지원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프라샨트 베르마 차일드펀드 이사와 관련 회의를 열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청소년 스포츠 교육부와 차일드펀드 외에 우리은행 캄보디아 법인이 주요 지원 기관으로 참여한다. 프로젝트는 오는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3년 동안 캄보디아 수도권 칸달 지방의 초·중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은행 캄보디아 법인은 각급 학교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컴퓨터 과학 기술과 디지털 기술, 비판적 사고 기술을 지원한다. 또한 학생들의 금융 이해력과 창의성을 높이는 데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 외에 우리은행 캄보디아 법인은 최근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 사회와의 스킨십 범위를 넓히고 있다. 작년 10월엔 푸티사스트라 대학교와 재학생들에게 취업·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기도 했다. 

 

우리은행 캄보디아 법인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 참여는 정부 차원의 교육 부문 디지털화 작업에 기여를 한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며 “앞으로 지역 사회의 아동 안전에 대한 비공식 메커니즘을 강화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4년 캄보디아 여신전문회사 우리파이낸스캄보디아를 인수하며 현지에 진출했다. 지난 2018년엔 현지 저축은행 WB파이낸스을 추가 인수해 사업 영역을 확장했고, 지난 2020년에는 두 회사를 합병해 리테일 영업을 넓혔다. 작년 1월에는 캄보디아 당국 승인을 받아 상업은행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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