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세쿠리타스 인도네시아, 대학 투자 동아리 확대

타우판 본부장, 미디어데이서 투자 동아리 확대 계획 밝혀
"투자 동아리, 미래에셋 아카데미로 발전시킬 것"
"미래에셋 아카데미-대학 캠퍼스 협력 관계 강화"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인도네시아가 올해 대학 캠퍼스 내에 설치된 투자 동아리 수를 확대한다. 궁극적으로는 투자 동아리를 미래에셋 아카데미로 발전시켜 대학생들의 자본시장 이해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토미 타우판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리테일 사업 본부장은 11일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올해 대학교들과의 신규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5개 이상의 투자 동아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현재 13개의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투자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 중 10개가 △STIA LAN 대학교 △부디 루허 대학교 △STIE 뜨리샥띠 그로골 대학교 △STIE 뜨리샥띠 베카시 대학교 △인도네시아 기독 대학교 △삼뽀르나 대학교 △STIE YKPN 족자카르타 대학교 △STIE AMA 살라띠가 대학교 △STIE 커수마 니가라 블리타르 대학교 △STEI 페르마타 보조네고로 대학교에 자리하고 있다.

 

타우판 본부장은 “투자 갤러리의 캠퍼스 보급률을 높일 예정”이라며 “궁극적으로는 투자 동아리의 질을 높여 미래에셋 아카데미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미래에셋 아카데미는 미래에셋 세쿠리타스가 운영하는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작년 3월 출범 이후 개인과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3800회 이상의 교육 세션을 진행했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올해 미래에셋 아카데미와 대학 캠퍼스 간의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투자 활동에 대한 캠퍼스 사이의 경쟁을 도모하는 한편 장학금 수여와 인턴십 활동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타우판 본부장은 “자본시장 발전에 발맞춰 인도네시아 중부 및 동부 지역 대학교 캠퍼스와 추가적인 협력 관계를 맺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지난 2013년 출범 이후 인도네시아 최대 증권사로 성장했다. 작년 말 기준 주식 거래 규모는 591조 루피아(약 48조 원)에 이르며 이는 인도네시아 증권 업계 최대 규모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