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넥스트, 유럽 명마 추가 구입...승마 비지니스 강화

한화넥스트 독일 법인, 핀란드 올림픽 출전 선수 소유 '로세티' 구매
지난 2019 유럽 대회서 15위 기록…제주 목장에서 훈련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넥스트의 독일 법인 '스포츠 호스 갤러리아(Sportpferde Galleria)가 유럽 메이저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명마'(名馬)를 구입했다. 이를 계기로 유럽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한화의 승마 사업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스포츠 호스 갤러리아는 명마 '로세티(Rossetti)를 샀다. 로세티는 6세 때부터 승용마로 활동했다. 첫해인 2014년 나이가 어린 말이 출전하는 덴마크 대회에서 우승을 거뒀고 2017년 난이도가 낮은 프릭스세인트조지(Prix St.George)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19년부터 핀란드 출신 마장마술 선수인 앙리 루오스테(Henri Ruoste)와 대회에 출전했다. 그해 루오스테는 국제승마연맹(FEI)이 주최한 유럽 마장마술 대회 그랑프리 스페셜 종목에서 75.228%로 15위를 기록했다. 2021년 동일한 대회에서도 로세티와 함께 나가 72.522%의 점수를 냈다. 

 

한화는 현지에서 명마를 확보하고 유럽 승마 사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넥스트는 지난해 5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물적 분할해 설립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100% 자회사다. 한화그룹의 3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무가 진두지휘하는 한화의 승마 사업과 관련이 있다.

 

한화넥스트는 작년 6월 자본금 2만5000유로를 투입, 독일 에슈보른에 승용마(乘用馬) 법인인 스포츠 호스 갤러리아를 세웠다. 좋은 마필을 생산하고 훈련시켜 다시 판매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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