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 우리소다라은행이 자바 동서부 지역과 족자카르타 지역 학생들의 교육 활동 지원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우리소다라은행은 2일 인도네시아 군경연금공단(Asabri)과 함께 자바 동서부 지역 및 족자카르타 지역 학생 20명에게 총 1억 루피아의 교육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이날 군경연금공단 관계자와 장학금 수여 학생 및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전달 행사를 진행했다.
우리소다라은행 관계자는 “이번 장학금 전달을 통해 학생들이 인도네시아 미래 성장의 주축으로 거듭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이번 장학금 지원 활동 외에도 인도네시아 지역 사회와 교류 폭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2014년 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과 현지 은행인 소다라은행을 합병해 우리소다라은행을 출범시켰다. 이후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작년엔 현지 경제전문지 인베스터가 선정한 인도네시아 우수 은행에 한국계 은행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철저한 현지 중심 영업과 리스크관리를 바탕으로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지난 2021년 2월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로부터 '부쿠(BUKU)3' 등급을 취득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는 자본금 규모에 따라 은행을 부쿠1~4 등급으로 분류한다. 등급이 상승하면 사업 범위도 넓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