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공급사·협력사·고객사' 금융 지원 프로그램 운영

철강업계 차원의 ESG 경영 금융지원 확대
동반성장을 위해 금융 지원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철강산업 동반성장을 위해 공급사·협력사·고객사들과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포스코는 철강업계 차원의 ESG 경영을 위한 금융지원을 확대하며 지원 대상과 목적을 넓히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포스코는 지난 6월 9일 제23회 '철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현대제철, 철강협회, IBK기업은행과 함께 국내 철강업계 중소기업 ESG 경영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1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

 

이들은 또 포스코와 현대제철과 거래관계가 있는 기업인 경우 최대 20억원 지원이 가능하게 했고. 거래관계가 없는 기업이라도 철강협회를 통해서 최대 2년간 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했다.

 

포스코의 중소기업 금융지원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포스코는 철강업계에서 선도적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해 대·중·소 동반성장의 기초를 다졌고, 타 업계와 비교해서도 모범적인 상생경영 사례를 만들어왔다. 

 

포스코는 지난 2020년 6월 17일에 현대제철, 한국철강협회, IBK기업은행와 함께 '철강상생협력펀드 협약'을 맺기도 했다. 총 1000억원 규모로 포스코가 500억원, 현대제철이 200억원, IBK기업은행이 300억원 조성에 참여했다. 시중보다 1.05%p 낮은 금리 수준으로 지원한다.

 

동반성장 금융지원 프로그램 담당자는 "최근 제조원가 상승과 같은 이유로 많은 중소기업들이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포스코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어려운 시기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다고 감사인사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협력회사들이 포스코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2000년대 초반 동반성장의 개념이 생소하던 시절부터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지원을 시작, 최근에는 철강업계 차원의 ESG 경영을 위한 금융지원을 확대하며 지원 대상과 목적을 넓히고 있다.

 

포스코가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동반성장 활동을 하자, 포스코 주요 그룹사들도 동반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활동을 이어 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중소기업의 제품을 담보로 고객사의 결제대금을 대신 지급하는 '스틸트레이드 결제대금지원' 등을 위해 500억원 규모로 운영 중이며, 포스코건설에서는 우수협력사 대상 무이자 및 저리 대출 등을 위해 620억원을 조성했다. 이외에 포스코케미칼 등의 그룹사들도 중소기업 대상 저리 대출을 위해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해 지원 중에 있다.

 

포스코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중소 협력기업들과 동반성장에 있어 국내 산업계에 항상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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