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美·유럽서 '잭콕 RTD 칵테일' 론칭…국내는

앞서 멕시코서 론칭, 브라운-포맨 '맞손'
한국코카콜라 "알코올 음료 출시 어려워"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카콜라가 멕시코에 이어 북미와 유럽에서 잭콕 RTD(Ready to Drink·즉석음용) 칵테일을 출시한다. 국내에서는 최근 위스키와 음료를 섞어 마시는 음주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어 출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잭 다니엘 테네시 위스키 제조사 브라운-포맨(Brown-Forman)과 손잡고 멕시코에서 잭콕 RTD 칵테일을 론칭했다. 350ml 캔 형태로 알콜 도수는 5%다. 

 

내년에는 미국을 비롯한 북미 시장과 유럽에서도 잭콕 RTD 칵테일 출시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제로슈가 잭콕 RTD 칵테일도 내놓을 예정이다.

 

로베르토 메르카데(Roberto Mercadé) 코카콜라 멕시코 사장은 "오랜 세월 전 세계에 있는 가정과 바(Bar)에서 잭콕을 제조하는 데 사용됐던 잭 다니엘과 코카콜라가 공식적으로 협업해 잭콕 RTD 칵테일을 선보인다"고 했다.


코카콜라는 알코올 음료 제품군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20년 몰슨 쿠어스(Molson Coors)와 손잡고 토포 치코 하드셀처(Topo Chico Hard Seltzer)를 출시했다.

 

이어 지난 6월에는 오렌지쥬스·레모네이드 브랜드 심플리(Simply)의 알콜음료 버전 심플리 스파이크드(Simply Spiked)를 내놨다. <본보 2022년 6월 25일 참고 코카콜라, 알코올 음료 시장 노크…"실험은 계속된다">

 

국내 출시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현재 코카콜라가 한국 시장에 출시한 알코올 음료는 하나도 없다. 


한국코카콜라 관계자는 "잭콕 RTD 칵테일을 국내에 출시할 계획은 없다"면서 "알코올이 함유된 음료는 허가 등 장벽이 많아 출시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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