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올라탄 팔도 '코레노 키친', 론칭 한달 '가상 라면' 700만개 팔렸다

메타버스 게임서 코레노 키친 운영…방문객 300만명↑
베트남 MZ세대 공략 성공…신규·충성 고객 모집 톡톡

[더구루=한아름 기자] 팔도가 베트남 M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젊은 세대) 공략에 성과를 거뒀다. 현지 인기 메타버스 게임 플레이투게더(Play Together)에서 팔도가 운영하는 가상 요리 공간 '코레노 치킨'에 방문객이 크게 증가하며 젊은 층의 유입을 이끌어냈다.

 

12일 팔도에 따르면 메타버스 게임 플레이투게더에서 코레노 키친을 운영한 지 한 달 만에 3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몰렸다. 게임에서 팔도의 가상 라면 패키지가 700만 개 이상 판매됐다.

 

코레노 키친은 가상현실 속 팔도 브랜드 체험 공간이다. 코레노 키친을 방문하면 한국 라면을 직접 조리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서 음식을 완성하면 특별한 리워드가 주어진다.

 

전 세계 디지털 리테일 시장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만큼 유행에 민감한 젊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 베트남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베트남은 젊은 연령층이 많은 편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베트남 중위 연령은 32.5세로 추산된다. 만 19세 이하 인구와 MZ세대에 해당하는 만 20세~39세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29.9%, 32.5%에 달한다. 만 39세 이하 인구가 전체 인구의 62.4%를 차지한다.

 

팔도는 향후 플레이투게더를 기반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해 충성 고객을 늘릴 계획이다.

 

한편 플레이투게더는 모바일 게임업체 해긴이 지난해 4월 출시한 캐주얼 메타버스 게임이다. 누적 다운로드 1억 3000만건, 일일 이용자수(DAU) 400만 명을 달성했다. 게임은 특히 대만과 베트남 양대 마켓 인기 1위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팔도와 라인프렌즈, KB 부꼬핀, 한국관광공사, 닷밀 등 다양한 브랜드관과 제휴를 맺어 다양한 체험 공간이 준비돼있다는 평가다. 게이머들은 카이아섬이라는 가상 공간에서 낚시, 요리, 학교 수업, 캠핑 등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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