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인니 매장 오픈 1주년…신제품 출시로 영향력 확대 고삐

로열 푸딩, 싱가포르서 인기…동남아 고객 취향 고려
인니 매장 6곳…매장 추가 출점해 시장 지배력 제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인도네시아 매장 오픈 1주년을 맞아 신메뉴를 선보인다. 유럽식 정통 디저트 '로열 푸딩'을 내놓으면서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단 계획이다.

 

5일 파리바게뜨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매장 오픈 1주년을 기념해 신메뉴 로열 푸딩을 론칭했다. 로열 푸딩은 우유와 계란, 캐러멜 시럽으로 만들어진 유럽식 정통 디저트로,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자랑한다. 로열 푸딩의 판매가는 4만5000루피아(약 3800원)로, 제품은 병에 담겨져 있어 테이크아웃하기도 편리하다는 평가다. 

 

로열 푸딩은 앞서 파리바게뜨 싱가포르 매장에서 히트를 친 제품인 만큼 동남아 고객에게 큰 호응을 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파리바게뜨 인도네시아는 로열 푸딩에 이어 현지 소비자들에게 특화된 신제품을 개발,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매장도 지속 확대해 베이커리·디저트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앞서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현지 파트너사인 에라자야 그룹과 합작법인 '에라 보가 파티세린도'(Era Boga Patiserindo)를 설립하고 11월 수도 자카르타에 인도네시아 파리바게뜨 1호점인 '아쉬타몰점'을 오픈하며 매장을 확대해왔다.


지난 5월 기준 인도네시아서 운영 중인 파리바게뜨 매장은 6곳이다. 복합쇼핑몰에서 소비를 즐기는 인도네시아 상권 특성상 파리바게뜨 매장은 모두 쇼핑몰에 입점했으며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로 매장을 꾸며 편안하게 식사 메뉴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SPC그룹은 말레이시아에 파리바게뜨 생산 공장 건립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사업도 펼치고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내에서 파리바게뜨가 빠르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에 진출하는 것은 물론 현지 소비자들에게 특화된 메뉴를 출시하는 등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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