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피자, 美서 전기차 800대 도입…2050년 탄소중립 목표

물류 에너지 절감 실천…美 전역에 전기차 확대
내년 2월까지 주문고객 '쉐비 볼트' 증정 이벤트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피자 브랜드인 도미노 피자가 친환경 배송 정책을 펼친다. 전기차를  800대를 도입해 물류 에너지 절감을 실천한다. 도미노 피자는 탄소 배출이 적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전기차를 물류에 적극 활용하겠단 방침이다. 
 

3일 도미노 피자에 따르면 GM의 전기차 '쉐비 볼트'를 100대를 납품받은 데 이어 700대를 추가 계약했다. 이번 계약으로 도미노 피자는 전국 매장에 전기차 800대를 도입한다. 미국 배달 피자업계에서 가장 큰 규모다.


도미노 피자는 현재 △인디애나주 33개 △아이오와주 15개 △미시간주 12개 등에 전기차를 보급해 배달 시스템에 활용하고 있다.


전기차 유지보수 관리·차량 인수 및 자금 조달은 엔터프라이즈 플리트 매니지먼트(Enterprise Fleet Management)가 맡는다. 


전기차 도입을 기념하기 위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도미노 피자는 내년 2월 12일까지 온라인으로 피자를 구매한 고객에 한해 추첨을 통해 2023년식 쉐비 볼트를 무료 증정한다. 틱톡이나 인스타그램에서 도미노 피자의 장점을 공유한 고객들도 해당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럿셀 와이너 도미노 피자 최고경영자(CEO)는 "도미노는 1960년 폭스바겐 비틀로 피자 배달을 시작했고, 2015년에는 맞춤형 피자 배달 차량인 DXP를 출시했으며, 자동차와 로봇을 이용한 자율 피자 배달을 테스트하는 등 현재 피자 배달의 미래를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도미노 피자는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제로로 만들겠단 계획이다. 기존 오토바이·자동차에서 전기 자전거·전기차로 전환해 물류 에너지를 절감하겠단 목표다. 도미노 피자는 앞서 미국을 포함한 24개국에서 전기 자전거나 스쿠터를 사용해 배송 중이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