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 '4조' PDE억제제 시장 핵심기업 부상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 선정
동아, 1990년부터 PDE억제제 기술력 쌓아와
바이엘·GSK 등 글로벌 대형 제약사와 어깨 나란히

 

 

[더구루=한아름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약 4조원 규모로 성장하고 있는 포스포디에스테라아제(PDE)억제제 시장의 주요 기업으로 떠올랐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앞선 기술력으로 PDE 억제제 시장에서 암젠·아스트라제네카·바이엘 등 글로벌 대형 제약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는 9일 PDE억제제 시장 주요 업체로 △동아쏘시오홀딩스 △암젠 △아스트라제네카 △박스터 △바이엘 △베링거잉겔하임 △일라이 릴리 △GSK △화이자 등을 선정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국내 기업인 동아쏘시오홀딩스가 글로벌 PDE억제제 시장을 이끌어갈 유망 기업으로 언급됐다는 것이다.

 

동아제약은 1990년부터 PDE5억제제 계열의 발기부전치료제를 연구하며 기술력을 쌓아왔다. 1997년 PDE5억제제 계열의 발기부전치료제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으며 이듬해인 1998년말 '자이데나' 물질(개발코드명 DA-8159)의 발명에 성공했다. 이어 암젠의 PDE4억제제 계열 경구용 건선치료제 '오테즐라'의 제네릭(복제약) 개발에 착수하며 PDE억제제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제고해왔다. 

 

테크나비오는 글로벌 PDE억제제 시장에서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브랜드 이미지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PDE억제제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른 만큼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실적도 확대될 것이란 기대다. 


글로벌 PDE억제제 시장은 4년 간 연평균 성장률 5.81%를 기록하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6년 기준 PDE억제제 시장 예상 규모는 28억6000만 달러(약 3조 9340억원)다. 알코올과 흡연 등으로 인해 PDE억제제 처방률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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