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에어, 전기 비행기 10대 도입

호주 도브테일과 쌍발 엔진 항공기 공급 계약
한국에 전기 항공기 도입해 AAM 서비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항공 모빌리티 서비스 업체 민트에어(Mint Air)가 호주 도브테일 전기 항공기(Dovetail Electric Aviation, 이하 도브테일)로부터 쌍발 엔진 전기 항공기 10대를 공급받는다.

 

도브테일은 지난 27일(현지시간) 공식 자료를 내고 민트에어는 배터리 전기·수소 추진으로 개조된 터빈 동력 항공기 최대 10대를 구매한다고 밝혔다. 한국 시장에 무공해 전기 항공기를 공급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다.

 

민트에어는 도브테일의 전기 항공기로 지역 노선을 서비스하고 한국에서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서비스를 제공한다.

 

민트에어는 안전한 운항, 수직이착륙 항공기(CTOL)의 에너지 절약 이륙 효율성, 낮은 전기 추진 비용, 더 빠른 인증 경로와 같은 민트에어의 선택 기준을 충족하기 때문에 도브테일 전기 항공기를 택했다. 민트에어는 전기 항공기로 화물 운송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전기 항공기는 350kw~650kw 클래스에서 비행 테스트를 거친 유일한 전기 추진 기술인 마그닉스(magniX) 전기 모터를 사용해 변환한다.

 

최유진 민트에어 대표이사는 "무공해 항공에 대한 도브테일의 실용적인 접근 방식은 우리의 사명과 잘 일치한다"며 "도브테일의 전기 항공기는 지역 항공 운송 시장을 위한 비용 효율적인 주력 제품으로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민트에어는 2025년까지 완전히 인증된 항공기가 될 도브테일의 전기 변환 장치의 또 다른 채택자가 됐다. 이 주문은 최대 65대의 항공기에 대해 다른 운영자 및 항공기 임대인과의 유사한 계약을 따른다.

 

도랄 데이비드(Doral David) 도브테일 최고경영자(CEO)겸 공동설립자는 "기존 항공기에 비해 운영 비용을 40% 이상 절감하면 소형 항공기를 사용한 지역 항공 여행에 대한 수요가 10배 더 커질 수 있다"며 "우리의 전기 변환 통합 기술이 향후 몇 년 동안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년에 설립된 도브테일은 기존의 지역 고정익 항공기를 전기로 전환해 항공 운영자가 배기 가스가 없는 전기 동력 항공기로 지역 경로를 비행할 수 있도록 배터리와 수소 발전소를 포함한 전기 항공기를 선보인다.

 

민트에어는 한국에서 미래항공모빌리티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미국 기체 전문 업체 잔트에어모빌리티와 한국에서 항공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협력했다. 민트에어는 잔트에어모빌리티의 전기 수직이착륙항공기(eVTOL) '저니' 구매 의향서에 서명, 40대 구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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