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일일 활성 유저수 10억명 돌파

중국 앱으로는 최초…올 연말까지 10억5000만 DAU 목표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바이트댄스가 개발, 서비스하고 있는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의 일일 활성 유저수(DAU)가 10억명을 돌파했다. 중국기업이 개발한 플랫폼으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중국 경제매체 커촹반일보(科创板日报)는 18일 익명의 바이트댄스 내부관계자를 인용해 틱톡의 글로벌 DAU가 10억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이트댄스가 늘어난 트래픽에 대처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서버 용량을 확장했다고 덧붙였다. 

 

틱톡의 10억 DAU 돌파는 중국에서 개발된 앱으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현재까지 DAU 10억명을 돌파한 앱은 페이스북, 왓츠앱,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미국의 거대 플랫폼들 뿐이었다. 

 

틱톡 DAU 10억명 돌파는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이 원동력이 됐다. 물론 여전히 틱톡의 DAU는 많이 부분이 중국 버전인 두유인에서 나오고 있다. 두유인의 중국 내 보급률은 약 54%이며 글로벌 보급률은 20% 미만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보급률을 두유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면 DAU는 20억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바이트댄스는 틱톡의 글로벌 DAU를 연말까지 10억5000만명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사업 조직도 정비하며 중국 외 지역에 대한 공략을 강화한다. 

 

한편 틱톡은 2022년 3분기 비게임 모바일 앱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모바일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가 공개한 '2022년 3분기 글로벌 앱 매출' 보고서에 따르면 틱톡은 올 3분기 9억1440만 달러(약 1조3110억원)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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