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중국이 신에너지차(NEV) 동력 배터리의 대규모 퇴역 시기를 맞아 배터리 재활용 및 재사용 관리 체계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에 나섰다. 종전의 '자원 재활용' 중심 규제에서 '안전 및 품질' 중심으로 정책 방향을 전면 전환하며, 폐배터리 수거·재활용 시장의 고도화와 산업 체질 개선을 본격 추진한다. 11일 중국 관영 영문 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 관계자는 최근 쓰촨성 이빈에서 열린 '2026 세계 동력 배터리 대회'에서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기간 중국의 동력 배터리가 대규모 퇴역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재활용 시스템의 전면적 업그레이드가 시급해졌다"고 밝혔다. 중국의 폐배터리 종합 이용량은 지난해 40만톤을 넘어섰으며 오는 2030년에는 100만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천억 위안 규모로 성장한 재활용 산업이 질적 전환의 기로에 선 셈이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은 최근 강도 높은 규제 조치를 연이어 내놓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지난 7월 말 재사용(Cascade Utilization) 관련 기준을 대폭 개정하고, 기존 고시 기반 관리 제도를 폐지하여 등록되어 있던 100개 준수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군이 드론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레이저 요격 무기를 장착한 8x8 차륜형 장갑차를 개발했다. 기관포와 레이저 무기를 결합한 첨단 무인 포탑으로 저고도 자폭 드론 등에 대응, 야전 기계화 부대의 생존성을 대폭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글로벌 국방 전문매체 제인스(Janes)에 따르면 중국군은 최근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무인기 요격용 레이저 무기를 결합한 19식 장갑차를 공개했다. 제인스는 해당 차량이 30mm 기관포와 레이저 대드론 체계를 결합한 무인 포탑을 탑재해 지상 화력 지원과 대공 방어 임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플랫폼 역할을 하는 19식 장갑차는 중국 육군의 최신예 차륜형 보병전투차(IFV)다. 기존 2세대 08식 장갑차를 개량해 만들어졌으며 2023년부터 실전배치됐다. 탑재된 레이저 무기는 가시선(Line-of-Sight) 내의 공중 표적을 정밀 타격하는 지향성 에너지 무기체계라는 분석이다. 장갑차 상부에 통합된 전자광학(EO) 감시·추적 시스템이 침투하는 드론을 탐지하면, 고에너지 집속 광선을 목표물에 조사해 내부 회로를 태우거나 물리적으로 파괴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며, 단일 위협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그룹의 미국 특수선 조선소 '오스탈 USA(Austal USA)' 인수를 두고 중국 군 당국이 사업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관영 매체를 앞세워 한미 양국 간 해양 방산 분야의 결속을 견제하고 나섰다는 관측이 나온다. 12일 중국 인민해방군 기관지 '해방군보(解放军报)'에 따르면 매체는 최근 한화의 대미 조선 사업 확장이 구조적 난관에 부딪혀 성패를 장담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미국 내 법률 규제와 현지 조선업 기반 붕괴 탓에 막대한 자본을 투입하고도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힘들다는 주장이다. 해방군보는 “외자 지배 조선소는 민감도가 높은 군 주력함 건조 수주가 제한적이고 현지 부품 공급망 부실과 고비용 구조 탓에 막대한 상업적 손실을 메워야 한다”며 “한국 기업이 미국 조선업 부흥을 위해 대규모 자금과 기술을 투입하더라도 종국에는 경영 통제권을 상실할 위험이 상존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외국 자본이 지배하는 조선소의 한계를 구체적으로 짚었다. 외국계 기업이 대주주인 야드는 안보 민감성 탓에 미국 해군의 주력 전투함 수주가 사실상 차단된다고 설명했다. 연방 보조금을 수령한 미국 조선소가 외국 자본에 매각될 경우 지원금을 전액 환수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주요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들이 고대역폭메모리(HBM) 조달 비용 폭등으로 인해 AI 가속기 제품 가격을 줄줄이 인상했다. HBM 수급난이 심화되면서 엔비디아, AMD 등 서방제 칩을 대체하려는 중국의 'AI반도체 자립' 로드맵에도 제동이 걸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1일 로이터에 따르면 화웨이는 4분기 공급을 개시할 차세대 AI 가속기 '어센드 950DT(Ascend 950DT)'의 가격을 25만 위안(약 5000만원) 이상으로 책정했다. 로이터는 해당 가격이 2개월 전 고객사에 제시했던 것보다 조건에 따라 20%에서 최대 50%까지 급등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신제품뿐 아니라 구형 제품 가격도 일제히 상승했다. 연초 약 6만 위안(약 1200만원)에 판매되던 '어센드 950PR'의 공급가는 최근 8만 위안(약 1600만원) 이상으로 약 30% 올랐으며, '어센드 910C' 역시 9만 위안(약 1800만원)에서 현재는 11만 위안(약 2200만원) 이상으로 20% 넘게 가격이 치솟았다. 가격 인상은 업계 전반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중국판 엔비디아'로 불리는 캠브리콘(Cambricon)은 차세대 플래그십 칩 '690(가칭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완성차 기업 체리자동차(Chery)의 피지컬 인공지능(AI) 자회사인 '아이모가(AiMOGA)'가 인도네시아에 첫 브랜드 매장을 열었다. 휴머노이드는 물론 사족보행 로봇까지 선보여, 인도네시아 상업용·공공 서비스 로봇 수요를 빠르게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11일 인니 국영 안타라통신에 따르면 아이모가는 최근 자카르타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아고라 몰(Agora Mall)'에 인도네시아 1호 매장인 '아이모가 익스피리언스 스토어(AiMOGA Experience Store)'를 공식 개장했다. 아이모가는 "일반 대중과 산업계 관계자들이 일상·비즈니스 환경에 적용되는 임바디드 AI(Embodied AI, 체화형 AI) 로봇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매장 전면에는 자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모나인(Mornine)'과 사족보행 로봇 '아르고스(Argos)'가 배치됐다. 모나인은 시각·언어 데이터를 종합 처리하는 멀티모달 AI와 고성능 카메라, 센서, 라이다(LiDAR)를 장착해 자율적으로 이동하며 고객 안내, 정보 제공, 제품 시연 등 상업 시설 응대 업무에 투입할 수 있다. 아르고스는 사족보행 로봇으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집트 해군이 노후 잠수함 교체와 해양 전력 강화를 위해 신형 잠수함 4척 도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중국까지 참여하면서 경쟁 구도에 변화가 일고 있다. 중국의 가세로 수주전은 기존에 유력하게 논의되던 한국, 독일, 프랑스에 더해 4파전 구도로 재편된다. 복잡한 국제 정세와 경쟁 구도 속에 누가 이집트 신형 잠수함 사업을 수주할 지 관심이 쏠린다. 10일 프랑스 군사매체 '메타 디펜스(Meta-Defense)'와 프랑스 경제저널 '레뷔 에코노믹(Revue économique)' 등 외신에 따르면 이집트는 신형 잠수함으로 중국산 039A/B형(Type 039A/B) 잠수함을 도입하기 위해 중국 측과 논의 중이다. 이집트 군수생산부(MoMP)가 중국 측과 단순한 잠수함 완제품 구매를 넘어 기술 이전(Transfer of Technology, ToT) 및 현지 건조 조건까지 포함해 협상을 이어가면서 이집트와 중국 간의 군사·경제적 밀착이 해군력 분야에서도 구체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은 잠수함 수출 시 서방 국가에 비해 파격적인 가격과 함께 고도 기술 이전, 현지 건조 지원 등 유연한 조건을 제시하며 중동·아프리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주요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와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가 네덜란드 ASML의 심자외선(DUV) 노광장비를 대거 비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가 한층 강화될 조짐을 보이자, 중단기 팹 증설 로드맵을 차질 없이 완수하기 위해 선제 조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중국 내 DUV 장비 양산이 가시화되는 시점에 맞춰 자국산 장비로 전환하기 위한 '징검다리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8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CXMT와 YMTC는 향후 3년간의 생산능력 확장 계획을 충당할 수 있는 규모의 DUV 노광장비를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현재 CXMT는 허페이와 베이징 등에서 3개 팹을 운영하며 300mm(12인치) 웨이퍼 기준 월 30만 장 규모의 D램을 양산하고 있다. YMTC는 우한에 있는 2개 팹을 통해 월 20만 장 수준의 낸드플래시를 출하 중이다. CXMT는 기존 공장 증설과 함께 상하이 및 베이징 제2팹 신설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월 생산량을 60만 장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며, YMTC 역시 우한 공장 증설을 통해 월 40만 장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확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화합물반도체 웨이퍼 제조사 'IQE'의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의 인화인듐(InP) 수출 통제를 반도체 업계의 핵심 지정학적 위험으로 지목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속 데이터 전송용 반도체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핵심 소재 공급이 중국에 편중돼 있어 수급 불안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유타 마이어(Jutta Meier) IQE CEO는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고속 데이터 전송용 칩 제작에 쓰이는 소재에 대한 접근을 둘러싼 지정학적 제약이 반도체 업계 전반의 가장 큰 과제"라며 "다양한 공급업체와 폭넓게 협력해 위험을 줄이고 있지만 수출 허가 관련 정책이 변경될 경우 IQE 역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어 CEO가 지목한 인화인듐은 AI 데이터센터에서 고속 광신호를 생성·증폭하는 포토닉스 반도체의 핵심 소재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중국은 전 세계 인화인듐 공급량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공급망이 특정 국가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 업계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는 게 마이어 CEO의 판단이다. 인화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애플과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CXMT는 제품 성능, 품질 면에서 글로벌 메이저 업체와 대등한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8일 중국 IT 전문 매체 IT즈자(IT之家)에 따르면 자오 룬(Zhao Lun) CXMT 총경리는 7일(현지시간) 열린 2026년 상반기 실적설명회에서 애플과의 협력 진행 상황을 묻는 투자자의 질문에 "회사는 항상 개방적인 태도로 전 세계 고객사들과 협력 기회를 논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자오 총경리의 발언은 최근 업계 안팎에서 애플과 CXMT의 협상이 난항을 겪고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상황에서 나와 주목받고 있다. 애플은 최근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충 여파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급등하자, 공급망 다변화 차원에서 CXMT로부터 D램을 공급받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실제로 양사는 기술 테스트와 납품 단가 협상을 진행했으나, CXMT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선도 기업과 대등하거나 더 높은 수준의 공급가를 요구하면서 최종 계약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이어 자오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에너지 저장 부문의 과잉 생산 위험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제조 공장 건설 승인을 잠정 중단했다. 태양광 패널과 전기차(EV) 배터리 분야에서 발생했던 단가 폭락 및 마진 붕괴 시나리오가 ESS 업계에서 재현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함이다. 8일 중국 금융·경제 전문 매체 차이롄서(财联社)와 영국 통신사 로이터(Reuters)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규제당국은 ESS 신규 프로젝트의 건설 승인과 인허가 절차를 보류하며 증설 속도 조절에 나섰다. 착공하지 않은 신규 배터리 제조 프로젝트와 핵심 부품인 배터리 셀(Cell) 생산 라인 전반이 규제 대상이다. 이미 건설 중인 프로젝트는 영향을 받지 않으며, 추후 정책이 조정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에너지 저장 부문의 과잉 생산 위험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중국 당국은 현재 가동 중이거나 계획된 설비, 특히 배터리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 셀(Cell)' 생산 라인 전반에 대한 고강도 전수조사와 재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 내 전력망 균형 유지와 비상 전력 공급을 위한 ESS 배터리 수요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확산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통 백주(바이주) 제조업체 '우량예(Wuliangye·五粮液)'가 배터리 소재 전문 법인을 설립하고, 전고체배터리용 음극재 사업에 진출했다. 고량주 양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부산물을 고부가가치 기능성 소재로 탈바꿈시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 8일 중국 기술전문매체 '36kr'에 따르면 '이빈 푸화신소재 기술 유한공사(이하 푸화신소재)'는 최근 개최된 '2026 세계 전력 배터리 대회(World Power Battery Conference)'에서 독자 개발한 전고체배터리용 '실리콘-탄소 음극재'를 공개했다. 세계 동력 배터리 대회는 쓰촨성 정부가 매년 주최하는 글로벌 배터리 전문 콘퍼런스로, 올해 행사는 지난 3~4일 '중국 배터리 수도'로 불리는 이빈(Yibin)시에서 개최됐다. 전 세계 18개국에서 800여 명의 석학과 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전고체배터리와 나트륨이온 배터리 등 차세대 기술 상용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실리콘-탄소 음극재를 공개한 푸화신소재는 지난달 초 이빈시 난시구 경제개발구역에 설립된 신생 법인으로, 등록 자본금은 1억5000만위안(약 300억원)이다. 표면적으로는 신생 스타트업으로 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이 휴머노이드 로봇의 군사적 활용 방안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가전과 적진 침투 등 고위험 작전 환경에 휴머노이드를 비롯한 무인 로봇을 병행 투입하는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전 세계 상용 휴머노이드 출하량의 약 95%를 점유한 탄탄한 하드웨어 공급망과 인공지능(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이 로봇 무기화 경쟁에서도 서방 국가를 압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7일(현지시간) 중국군 조달 공고와 학술 논문, 특허, 정부 및 방산 기업 자료 등 100여 건의 미공개 문건을 전수 분석한 결과를 공개하며 "중국 당국이 휴머노이드의 군사적 활용 방안 연구를 심화하고 있으며, 조만간 실전 배치 로드맵을 수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군 역시 휴머노이드의 실전 배치 필요성을 공식화하고 있다. 지난달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대회(World Humanoid Robot Games)' 이후 중국 인민해방군은 기관지 '해방군보'를 통해 "연구실에 머물러 있던 로봇 기술을 전투 훈련장으로 신속히 이전·적용해야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중국 군부가 휴머노이드의 군사적 가치에 본격적으로 주목하
[더구루=김예지 기자] 중국이 신에너지차(NEV) 동력 배터리의 대규모 퇴역 시기를 맞아 배터리 재활용 및 재사용 관리 체계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에 나섰다. 종전의 '자원 재활용' 중심 규제에서 '안전 및 품질' 중심으로 정책 방향을 전면 전환하며, 폐배터리 수거·재활용 시장의 고도화와 산업 체질 개선을 본격 추진한다. 11일 중국 관영 영문 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 관계자는 최근 쓰촨성 이빈에서 열린 '2026 세계 동력 배터리 대회'에서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기간 중국의 동력 배터리가 대규모 퇴역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재활용 시스템의 전면적 업그레이드가 시급해졌다"고 밝혔다. 중국의 폐배터리 종합 이용량은 지난해 40만톤을 넘어섰으며 오는 2030년에는 100만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천억 위안 규모로 성장한 재활용 산업이 질적 전환의 기로에 선 셈이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은 최근 강도 높은 규제 조치를 연이어 내놓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지난 7월 말 재사용(Cascade Utilization) 관련 기준을 대폭 개정하고, 기존 고시 기반 관리 제도를 폐지하여 등록되어 있던 100개 준수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해군이 바다 한가운데서 무인 수상정(USV)에 연료를 보급하는 '예인형 무인 급유 로봇' 실증에 성공했다. 미 해군은 무인 함정 급유 시스템 개발을 통해 장거리 해상 미사일 감지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13일 미국 해군연구소(USNI)에 따르면 미 해군과 방산 기업 마택(MARTAC), 실라텍(Sealartec)으로 구성된 민·군 합동 연구팀은 최근 버지니아주 리틀크릭-포트스토리 기지 인근 해역에서 무인 수상정 해상 자율 급유 실증을 성료했다. 이번 실증은 개념 설계 시작 이후 단 7개월 만에 이뤄졌다. 이번 실증에는 훈련지원함 '빈디케이터(TSV-5)'와 실라텍의 '예인형 포획·연결 장치(TCCD)', 마택의 원격 제어 무인 수상정 'T38 데빌 레이(Devil Ray)'가 투입됐다. 실라텍의 해상 자율 보급 체계는 길이 3~24m 범위 내 다양한 크기의 무인정을 수용할 수 있으며, 악천후에서도 15분 만에 757리터(200갤런)의 연료를 안정적으로 이송하도록 설계됐다. 12.2m 길이의 고속 무인정인 T38은 최고 시속 50노트(약 92.6km/h)의 속도와 약 1800kg의 탑재 용량을 갖췄으며 정찰, 타격, 전자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