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대규모 휴머노이드가 중국으로 몰려들었다. 글로벌 로봇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내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들이 대거 새로운 휴머노이드를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에서 개최된 2024 세계로봇대회(WRC)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27대의 휴머노이드가 출품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거대언어모델(LLM)이 적용된 휴머노이드들이 전시돼 큰 관심을 받았다. 가장 큰 관심을 받은 휴머노이드는 갤봇(GALBOT)이 개발한 '갤봇 G1'이다. 갤봇 G1은 쇼핑몰, 약국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상체는 인간 형태, 하체에는 바퀴가 장착됐다. 갤봇 G1은 양손으로 약품을 집어 선반에 올려놓거나 집어넣을 수 있으며 필요한 곳으로 운반도 가능하다. 갤봇은 G1이 책상 정리는 물론 선반 내 물건 꺼내오기, 선반 물건 보충하기, 상자 포장하기 등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갤봇은 중국 최대 배달 서비스 플랫폼 메이퇀(美团)과 손잡고 이르면 올해 말 G1을 기반으로 한 약국 로봇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가장 잠재력 있는 중국 로봇 기업 톱20도 공개됐다. 톱20에는 갤봇, 유니트리, 싱하이투 등 휴머노이드 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이 네덜란드 ASML의 첨단 노광장비에 이어 구형 장비까지 공급받을 수 없게 되자 미국과 네덜란드를 저격했다. 반도체 공급망의 안전성을 심각하게 해치고 중국 기업의 권익을 침해했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중국 상무부와 중궈신원왕(中国新闻网) 등 매체에 따르면 상무부 대변인은 지난 8일(현지시간) "네덜란드가 지난해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에 이어 노광장비 규제 범위를 확대한 데 대해 불만을 표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최근 몇 년간 미국이 글로벌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국가 안보 개념을 확대하고 특정 국가를 압박해 규제를 강화했다"며 "이는 반도체 산업 공급망의 안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관련 국가 및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네덜란드의 협조도 요청했다. 대변인은 "중국 네덜란드 양국은 반도체 수출 규제 문제에 대해 다층적이고 빈번한 소통과 협의를 진행해왔다"며 "네덜란드가 국제 경제무역 규칙과 '중-네덜란드'의 경제무역 협력의 큰 관점에서 시장 원칙을 준수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정상적인 협력과 발전을 방해하는 조치를 피해야 한다"며 "수출 통제 조치를 남용하지 않고 양국의 공동 이익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철강산업 공급 구조개혁을 추진한다. 구조 개혁을 위해 철강 설비 교체를 중단하고, 교체 실시 조치를 개정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제일재경일보(第一财经日报)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는 철강산업의 공급 구조개혁 강화를 위해 철강산업의 생산능력 교체를 중단시키고, 2021년에 발표된 '철강산업 생산능력 교체 시행방안'의 개정에 착수한다. 중국은 철강산업의 공급구조 개혁을 위해 2021년 '철강산업 생산능력 교체 시행방안'을 제정했다. 그러나 공신부는 지난달 23일부터 각 지방정부에 철강산업의 생산능력 교체 관련 공시, 발표를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 공신부의 공지사항을 따르지 않고 철강 생산능력 교체 계획을 계속 공표, 발표하는 사람은 불법적인 새로운 철강 생산능력으로 간주돼 부정적인 사례로 보고된다. 공신부는 철강산업의 생산능력 교체 시행을 통해 산업구조 전환과 업그레이드, 업계 재편성 등을 촉진해왔다. 그러나 여전히 정책 집행력 미달, 감독체계 미비, 공급과잉 등 문제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책 개선을 통해 철강산업의 수급 균형, 시장 안정, 투자환경을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신부는 철강 생산능력 교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게임사 게임사이언스가 개발한 액션게임 '검은 신화:오공'이 역대급 판매기록을 세웠다. 검은 신화:오공의 성공은 중국 게임시장 역사를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검은 신화:오공은 출시 3일만에 1000만 장 넘게 판매되며 최단기간 판매 신기록을 경신했다. 스팀, 위게임, 플레이스테이션 등 글로벌 플랫폼에서는 450만장 이상 판매되며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검은신화:오공은 서유기 세계관 속 손오공의 모험을 게임으로 만들어냈다. 검은신화:오공의 폭발적인 판매량은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지는 소울라이크류 게임 부문에서도 놀라운 기록이다. 소울라이크류 게임은 이용자의 컨트롤이 핵심이 되는 게임이다. 그런만큼 높은 난이도로 진입장벽이 높은 게임으로 뽑힌다. 대표적인 게임으로는 프롬소프트웨어의 다크소울, 세키로 등이 있으며 국내에서는 네오위즈가 개발한 P의 거짓이 있다. 검은신화:오공의 서유기의 매력적인 스토리와 함께 적당한 게임 난이도가 뽑힌다. 게임사이언스가 그동안 소울라이크 게임에 진입하지 못했던 신규 이용자들도 접근할 수 있는 난이도를 찾아낸 것이다. 검은신화:오공의 성공은 그동안
[더구루=길소연 기자] 최근 글로벌 항공사들이 중국행 노선에서 철수하고 있다. 수요 감소와 러시아의 영공 폐쇄로 인한 운영 비용이 증가해 운항을 중단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항공(British Airways)과 영국 버진 애틀랜틱항공(Virgin Atlantic Airways), 호주 콴타스항공(Qantas Airways) 등 글로벌 항공사들이 중국행 노선 축소를 결정했다. 최소 1년에서 무기한 운항 중단이다. 영국항공은 지난 7월 홍콩행 항공편을 절반으로 줄여 하루 1회로 줄인 데 이어 오는 10월 26일부터 런던-베이징(北京) 노선을 최소 1년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러시아 영공을 피해야 하는 상황으로 인해 운항 비용이 증가하면서 이뤄졌다. 영국 버진 애틀랜틱항공(Virgin Atlantic Airways)도 10월 25일부터 '런던-상하이'(上海) 노선을 무기한 중단한다. 버진 애틀랜틱 항공의 중국 시장 철수 결정은 코로나19 이후 중단했던 상하이 노선을 재개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이뤄졌다. 항공사는 중국 노선에서의 상당한 어려움과 복잡성을 철수 이유로 꼽았다. 여기에는 러시아 영공을 피해야는 상황 하에서 운영 비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의 화물기 함대가 2043년까지 3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붐을 이루고 있는 전자상거래 부문의 수요로 화물 운송이 촉진된 덕분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화물기 함대는 약 20년간 3배 더 늘어날 전망이다. 보잉의 2024년 중국 상업 시장 전망(CMO)에 따르면 2024년부터 2043년까지 170대의 화물기가 인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수치에는 신조 모델과 개조 모델이 모두 포함된다. 중국의 상업용 항공기는 2043년까지 4345대에서 9740대로 매년 4.1%씩 증가한다. 연간 승객 교통량 성장률은 5.9%로 세계 평균 4.7%를 넘어설 예정이다. 보잉은 2043년까지 전 세계 항공기 중 화물기가 3900대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43년까지 2845대의 신규 화물기와 개조 화물기가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작년의 2825대에 비해 늘어난 수치이다. 대런 헐스트(Darren Hulst) 보잉 상업 마케팅 부사장은 "중국의 여객과 화물 상업 항공 시장은 경제 성장과 항공사의 국내 네트워크 구축에 힘입어 계속 확대되고 있다"며 "중국 항공사는 강력한 수요를 보일 것이며, 현대식 연료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타르가 중국 조선소와 '밀월'을 강화한다. 카타르에너지는 지난 4월 중국 조선소에 27만㎥급 초대형 큐맥스(Q-Max) LNG 운반선 18척을 발주한 데 이어 신규로 6척을 추가해 총 24척을 주문한다. 총 10조 7000억원 어치 주문한 신조선은 오는 2028년에서 2031년 사이에 인도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는 중국 국영 중국선박공업그룹(CSSC)과 큐맥스 LNG 운반선 6척의 건조 계약을 맺었다. 선박 건조는 CSSC 자회사 후동중화조선이 맡는다. 건조 계약은 최근 상하이에서 열린 특별 행사에서 사드 셰리다 알카비(Saad Sherida Al-Kaabi)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 겸 카타르에너지 최고경영자, 천젠량 후동중화조선 회장, 후카이 중국선박무역유한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후동중화는 이번 6척의 신규 수주로 총 24척의 큐맥스 LNG 운반선을 건조하게 된다. 수주 금액은 80억 달러(약 10조 7000억원)이다. 큐맥스는 카타르의 LNG 터미널이 수용할 수 있는 선박 중 가장 큰 선박이다. 선박의 총 길이는 344m, 폭 54m, 깊이는 27m, 설계 흘수는 12m이다. 이중 연료
[더구루=김은비 기자] 화웨이가 내놓은 세계 최초 트리플 폴더블 폰이 정식 출시를 앞두고 폭발적인 인기를 기록 중이다. 새롭게 출시되는 애플 아이폰16과 정면 승부에 나설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공상시보 등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화웨이 메이트XT는 9일(현지시간) 사전 예약량 300만 대를 돌파했다. 지난 7일부터 자사 공식몰에서 메이트XT의 사전 주문을 받기 시작한 화웨이는 불과 1시간도 채 안 돼 19만 건이 넘는 주문이 들어온 데 이어 이틀만에 주문자 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 화웨이의 높은 사전 판매량은 애플이 아이폰 16 라인업을 공개했음에도 꺾이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공교롭게도 애플 아이폰16과 화웨이 메이트XT는 같은 날인 20일 공식 출시될 전망이다. 이는 화웨이가 애플의 아이폰16 시리즈를 겨냥해 중국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에서 트리플폴드폰으로 맞대응하겠단 의도로 분석된다. 중국은 애플의 최대 시장 중 하나이다. 하지만 최근 화웨이의 약진과 더불어 미국의 대중 제재로 인해 ‘애국 소비’ 열풍이 나타나며 애플의 점유율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애플의 세계 프리미엄 폰(600달러 이상) 시장 점유율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전기차와 철강 관세를 놓고 캐나다와 대립하고 있다. 캐나다가 중국산 전기차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자 중국은 캐나다산 유채씨(카놀라유 원료)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나서겠다고 대응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캐나다의 중국산 전기 자동차,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에 대한 새로운 제한 조치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회부했다. 중국 상무부는 "오타와의 추가 관세 조치와 관련해 WTO에서 캐나다 측과 협의를 요청했다"며 "최근 수입 캐나다산 카놀라와 화학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시작하면서 보복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상무부 대변인은 "캐나다는 WTO 규칙을 무시하고 약속을 위반했다"며 "이는 규칙 기반의 다자간 무역 시스템을 심각하게 손상시키고 전기 자동차와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글로벌 산업과 공급망을 혼란시키는 전형적인 일방적이고 무역 보호주의적 행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캐나다가 WTO 규칙을 준수하고 잘못된 관행을 즉시 시정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지난달 26일 내각 회의에서 중국산 전기차에 100%, 철강·알루미늄에 대해 25%의 관세를 각각 부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중동 투자자로부터 약 4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중동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패러데이퓨처는 중동·미국·아시아 투자자와 3000만 달러(약 400억원) 규모 자금 조달 약정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아랍에미리트(UAE) 일곱 토후국 가운데 하나인 라스알카이마 산하 투자사 마스터인베스트먼트가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번 자금 조달은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워런트) 방식으로 이뤄진다. 패러데이퓨처는 이번 자금 조달을 기반으로 중동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앞서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4월 두바이에 중동 판매법인을 설립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마스터인베스트먼트는 "UAE와 라스알카이마를 대신해 자금 조달에 참여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패러데이퓨처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중동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패러데이퓨처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고 중동에서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2014년 중국의 일론 머스크로 불렸던 자웨이팅이 설립한 전기차 업체다. 2021년 7월 스팩 합
[더구루=오소영 기자] 양걸 중국삼성전략협력실(사장)이 중국 서부 지역 명문대학인 시안교통대학을 찾았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첨단 산업에서 연구와 인재 육성 협력을 모색했다. 반도체 설비 거점인 시안에서 산학협력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시안교통대학에 따르면 양걸 사장과 왕통 삼성전자 중국전략협력실 담당(부사장)은 지난 3일(현지시간) 장리췬 총장과 만났다. 황종더 총장보를 비롯해 AI와 재료공학 등 주요 학부 관계자들도 배석했다. 시안교통대학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국립 종합대학이다. 1990년대 중국이 '21세기 일류대학 100개 육성'을 목표로 추진한 '211공정'에 속하며, '중국의 아이비리그'로 불리는 9개 대학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전자와 기계공학, 항공우주 등 이공계에 강하다. 영국 리버풀 대학을 비롯해 20개국 90여 개 대학과 자매결연도 맺었다. 이번 만남은 산시성 주최로 매년 열리는 산시성 경제고문회의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반도체와 인재 양성, 연구 협력 등에 대해 포괄적인 협의가 진행됐다. 양걸 사장은 삼성전자의 발전 과정과 중국 사업을 소개하고 시안교통대학과 협력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시안교통대학이 유구한 역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대화형 인공지능(AI) 기업 최초로 홍콩 증시에 상장된 성퉁커지(上海声通信息科技股份有限公司)가 우한에 본사를 설립한다. 성퉁커지는 역량을 집중해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성퉁커지는 우한에 본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달 31일 우한에서 개최된 얀시후 인공지능 포럼에서 이뤄졌다. 성퉁커지는 그동안 상하이를 기반으로 기업활동을 펼쳐왔다. 성퉁커지는 2023년 기준 중국 공공조직 풀 스택 대화형 AI 솔루션 시장 1위를 차지한 기업으로 지난 7월 10일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성퉁커지의 2024년 6월까지 매출은 3억 7100만 위안(약 695억원)으로 전년대비 32.2% 증가했다. 성퉁커지는 대화형 AI 분야에서 중국 1위자리를 지키고 있다. 대화형 AI는 새로운 콘텐츠 등을 만들어내는 생성형 AI와 달리 인간과 기계간의 상호작용을 촉진하는데 중점을 둔 AI기술이다. 대화형AI 기술에는 챗봇, 가상 비서, 추천 엔진 등의 기술이 포함된다. 성퉁커지의 새로운 본사는 우한시 둥후 신기술 개발구 내에 구축되며 사무실 외에도 컴퓨팅, R&D, 이노베이션 센터 등도 함께
[더구루=홍성일 기자] 전 세계 기업들의 인공지능(AI) 개발 프로젝트가 성공보다 실패하는 경우가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AI 기술에 대한 이해 부족이 실패율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미국의 비영리 정책 싱크탱크 '랜드 코퍼레이션'에 따르면 기업들의 AI 프로젝트 실패율은 80% 이상이다. 이는 일반 IT 기술 프로젝트 실패율보다 2배 높은 것이다. 랜드 코퍼레이션은 보고서를 통해 AI 프로젝트 실패율을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AI를 사용해 해결해야 할 문제 오인 △효과적인 AI모델 구축을 위한 데이터 부족 △실제 문제 해결과 무관한 최신 기술 도입 집중 △완성된 AI모델을 배포할 인프라 부족 △AI가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에 기술 적용 등을 뽑았다. 랜드 코퍼레이션은 AI 프로젝트 실패율을 낮추기 위한 사항을 경영진과 학계에 제안했다. 랜드 코퍼레이션은 우선 경영진이 기술 개발 직원들이 프로젝트 목적과 맥락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소통 부족이 프로젝트의 실패의 가장 흔한 원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프로젝트 완료를 위한 충분한 시간과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기술이 아닌 해결해야할 문제
[더구루=오소영 기자] 루마니아와 헝가리, 조지아, 아제르바이잔이 흑해 해제커이블 사업을 주도할 합작사를 세웠다. 타당성 조사에서 사업성을 입증한 데 이어 합작사를 출범하면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조지아 주전력시스템과 A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조지아와 루마니아, 헝가리, 아제르바이잔은 지난 3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8차 장관급 회의에서 주주간 계약을 체결했다. 조지아 주전력시스템과 아제르바이잔 에너지 기업 아제르에너지, 루마니아 송전 시스템 운영사 트랜셀렉트리카, 헝가리 에너지 회사 MVM는 합작사를 꾸리고 흑해 해저케이블 사업에 시동을 건다. 합작사 거점은 루마니아에 마련된다. 4개국은 지난 2022년 12월 '그린에너지 개발·수송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해저케이블 사업에 나섰다. 초고전압직류송전(HVDC) 케이블을 깔아 아제르바이잔에서 풍력발전으로 생산한 전기를조지아를 거쳐 루마니아와 헝가리에 공급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총투자비는 20억 유로(약 3조원) 이상. 2029년 말까지 가동을 목표로 한다. 유럽의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전력 가격을 낮추며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탈(脫)러시아에도 기여할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