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수경 SK-II 글로벌 최고경영자(CEO)가 국제 공항 상업분야 콘퍼런스 '트리니티 포럼'(Trinity Forum 2022)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14일 트리니티 포럼에 따르면 이수경 CEO는 다음달 1일부터 이틀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트리니티 포럼 2022 행사에 참여해 기조연설을 한다. 행사는 싱가포르 JW메리어트 호텔 싱가포르 사우스 비치에서 열린다.
이 CEO는 '리더스 펄스펙티브'(Leaders’ Perspectives) 세션에서 SK-II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소개한다. #운명바꾸기(#ChangeDestiny)가 대표적이다. 운명바꾸기 프로젝트는 코로나 사태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여성 기업가를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트리니티 포럼은 이 CEO에 대해 "P&G 한국 최초의 여성 임원이자 거대한 P&G 조직을 이끄는 아시아 여성 지도자 중 하나"라며 "다양성과 포용성의 롤모델이자 전략적인 비즈니스 리더"라고 평가했다.
이 세션엔 마틴 무디(Martin Moodie) 영국 면세산업 전문지인 무디데빗리포트(The Moodie Davitt Report) 회장과 폴 그리피스(Paul Griffiths) 두바이 공항 최고경영자(CEO)와 찰스 첸(Charles Chen) 중국면세점그룹 사장도 함께 자리한다.
한편, 트리니티 포럼은 국제공항협의회(ACI)와 영국 유통전문지인 무디데빗리포트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공항 산업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로 국제 공항 간 교류의 장으로 알려져 있다. 상업시설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발표하고 세계 공항 CEO들과 면담을 통해 공항·면세 사업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