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임팩트, 美 어그테크 '이나리' 추가 투자

'1억2400만 달러 조달' 시리즈E 참여…작년 말 기준 지분 8.56%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임팩트가 미국 어그테크(AgTech) 회사 이나리 애그리컬쳐(Inari Agriculture, 이하 이나리)에 1년 만에 투자를 단행했다. 식량 위기를 해결할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적극 조력하며 투자 보폭을 넓힌다.

 

4일(현지시간) 이나리에 따르면 한화임팩트는 1억2400만 달러(약 1700억원)를 모집하는 시리즈E 자금 조달에 참여했다.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화임팩트는 지난해 약 1188억원를 쏟아 이나리 지분 8.56%를 확보했다. 지분 투자 대가로 경영에 개입할 권한도 얻었다. 유문기 한화임팩트 부사장은 작년 5월 이나리 이사회에 합류했다.

 

이나리는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2016년 설립된 어그테크 기업이다. 특정 염기서열을 인지해 해당 부위의 DNA를 절단, 유전체 교정을 가능하게 하는 자체 유전자 편집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유전자 편집 기술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물과 비료를 40% 적게 사용하고 탄소 발생을 줄이면서도 생산량을 20% 증대할 수 있는 종자를 개발 중이다. 

 

한화임팩트는 1년 만에 추가 투자를 단행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 한화임팩트는 인류와 사회에 기여하는 혁신 기업을 발굴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분야를 가리지 않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DNA 기반 데이터 스토리지 기술을 보유한 미국 카탈로그 테크놀로지스는 3500만 달러(약 490억원) 상당 시리즈B 자금 조달에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 3월 차세대 유전자 교정 기술 플랫폼 '진 라이팅'(Gene Writing)을 개발하고 있는 미국 테세라 테라퓨틱스에도 투자했다.

 

한편, 이나리는 이번 라운드에서 한화임팩트와 함께 호주 NGS슈퍼, 스위스 은행 픽텟 등 기존 투자자와 캐나다 연금 계획 투자위원회(CPP Investments™) 등 신규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확보했다. 이나리가 현재까지 조달한 자금은 4억7500만 달러(약 674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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