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항구 6곳, 해상풍력 육성 맞손

유럽 항구들 파트너십 체결…유럽 해상 풍력 문제 해결

 

[더구루=길소연 기자] 해상 풍력 산업의 급속한 확장으로 항만 용량이 부족하자 유럽 항구가 힘을 합쳤다. 해상 풍력 산업의 급속한 확장으로 항만 시설이 필요하자 항구 협력으로 시설을 늘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북유럽의 해상 풍력과 관련된 6개 주요 항구는 파트너십을 맺고, 해상 풍력 목표를 달성한다.

 

6개 항구는 △덴마크의 에스비에르 항구(Esbjerg Port) △벨기에 오스텐드 항구(Port Oostende) △네덜란드 흐로닝언 항구(Groningen Seaports) △독일 니더작센 항구(Niedersachsen Port) △프랑스 낭트 생트 나제르 항구(Nantes-Saint Nazaire Port) △영국 험버(Humber) 등이다.

 

이들은 동맹을 구축해 매년 두 번 만나 통찰력과 지식을 논의하고 공유한다. 올해는 연말 에스비에르 항에서 열릴 예정이다. 유럽 항구들은 해상 풍력 발전 속도를 현저히 높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해상 풍력 발전 단지를 최초로 개발한 북유럽 국가들은 현재 산업의 새로운 성장 단계를 계획하고 있다. 실제 독일, 덴마크, 벨기에, 네덜란드는 2030년까지 최소 65GW의 해상 풍력을 제공하는 통합 목표를 정의했다.

 

데니스 줄 페더센 에스비에르 항 최고경영자(CEO)은 "현재 유럽의 지정학적 상황은 우리가 훨씬 더 많은 풍력을 설치해야 한다"며 "에스비에르 선언은 국경을 초월한 협력이 앞으로 나아갈 길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현재의 용량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운영 등 다른 항구와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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