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화, '빌 게이츠가 찜한' 클린에너지 스타트업 베팅

한화파워시스템,, 메인스프링 에너지 시리즈E 라운드 참여
바이오가스·수소·암모니아 등 사용 발전기 개발 업체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파워시스템이 친환경 발전기를 개발한 클린에너지 스타트업 미국 메인스프링 에너지(Mainspring Energy)에 투자했다. 차세대 발전기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메인스프링은 21일(현지시간) 2억9000만 달러(약 4050억원) 규모로 시리즈E 자금조달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운용사 LGT그룹 산하 라이트록이 주도한 이번 자금조달에는 한화파워시스템을 비롯해 CPP인베스트먼트·쉘벤처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들 가운데는 코슬라벤처스·빌 게이츠·프린스빌캐피탈 등이 추가로 투자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 기반을 둔 메인스프링은 바이오가스·수소·암모니아 등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발전기 기술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크로거, 리니지로지스틱스, AEP, PG&E 등에 발전기를 공급했다.

 

샤넌 밀러 메인스프링 최고경영자(CEO)는 "시리즈E에 참여한 세계적인 투자자 그룹은 세계 최고 청정 에너지·기후 투자자를 대표한다"며 "이들은 모두를 위한 깨끗하고 저렴한 전력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화파워시스템은 산업용 공기·가스압축기 등 에너지장비 전문기업이다. 한화임팩트가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이 회사 지분 100%를 인수했다. 한화임팩트와 한화파워시스템은 기술협력을 통해 차세대 혁신 발전원을 개발하는 한편 적극적인 해외 진출로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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