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美 오클라호마에 첫 깃발 꽂는다…30일 그랜드 오픈

오픈행사서 1년 치킨 무료 시식권 대회 개최
K치킨 이어 떡볶이·김치볶음밥 메뉴도 선봬

[더구루=한아름 기자] 제너시스BBQ가 미국 중남부에 깃발을 꽂는다. 오클라호마주에 첫 번째 매장을 오픈하며 K치킨 알리기에 역량을 쏟는다. 폭풍 성장이 예상되는 미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잰걸음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20일 제너시스BBQ에 따르면 BBQ 신규 매장을 오클라호마주의 주도 오클라호마시티에 연다. 매장은 2424 N.W. 150th St. in Oklahoma City에 있다.

BBQ는 현지 소비자들에게 K치킨 맛을 전달하며 치맥(치킨+맥주) 문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치킨뿐 아니라 떡볶이,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식 메뉴도 선보인다. 오는 30일에 그랜드 오픈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1년 치킨 무료 시식권 대회를 열어 현지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BBQ 오클라호마시티점주인 양상현씨는 "BBQ치킨은 한류 덕분에 한인과 미국인 모두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오클라호마 지역 사회는 K치킨의 매력에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BBQ는 미국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뉴저지주에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오클라호마주에도 매장을 열며 점포 수 늘리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앞서 캘리포니아, 뉴욕, 워싱턴, 텍사스, 하와이 등 미국 19개 주 뿐 아니라 캐나다에도 1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북미 지역에만 250여 개 매장에 달한다.


앞서 BBQ는 올 하반기 오클라호마에 이어 △앨라배마 △애리조나 △델라웨어 △인디애나 △미시간 △오하이오에 각각 1호 매장을 열겠다고 밝힌 만큼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성과도 좋다.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41.9%가 수직 상승한 7690만달러(약 101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미국 사업 호조를 바탕으로 펍(PUB) 형식의 치킨 카페를 출점하고, 배달·포장전문 신규 사업모델인 BSK 매장도 론칭할 계획이다.


BBQ는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달성한 글로벌 성과를 발판 삼아 유럽,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중동, 인도네시아에도 BBQ 매장을 신규 오픈할 수 있도록 해외 시장 개척에 주력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2025년까지 세계 5만 개 가맹점을 개설하겠단 계획이다.


한편 BBQ는 지난 6월 미국 외식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의 '미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한 외식 브랜드' 2위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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