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토크립트, 국제교통포럼 이사회 멤버십 연장

자동차보안 전문기업 중 최초
기업 협력 통해 산업 발전 일조

[더구루=정예린 기자] 자율주행 보안기업 '아우토크립트(Autocrypt)'가 '국제교통포럼(International Transport Forum, 이하 ITF)' 이사회 멤버십을 갱신했다.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14일 아우토크립트에 따르면 회사와 ITF는 최근 ITF의 기업협력이사회 'CPB(Corporate Partnership Board)' 회원사 멤버십을 3년 연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ITF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국제기구로, 교통 분야 국제 협력과 미래교통, 공유경제, 친환경 교통, 자율주행 등 다양한 의제 선도를 위해 마련됐다. 자동차, 운송, 모빌리티 분야 30개 이상 회사로 구성된 CPB는 관련 정책 수립 과정에서 전문 지식을 공유하는 등 산업 발전을 위해 긴밀하게 협업한다. 아우토크립트 외에 보쉬, 지멘스, 토요타, NXP 등이 참여하고 있다. 

 

아우토크립트는 지난해 처음으로 CPB 회원사로 가입해 활동을 시작했다. 자동차보안 전문기업으로는 최초다. 

 

올해는 이석우 아우토크립트 공동창업자가 ITF 사무총장이 주최하는 연례 회의 'CPB 위크'의 토론회에 참석, 안전한 연결을 통한 지속 가능한 운송 산업의 미래와 관련 기술, 정책 아이디어 등을 공유했다.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ITS 월드 콩그레스'에도 참여해 기술력을 뽐낼 계획이다. 

 

아우토크립트는 차량용 사이버 보안(V2X) 기반 보안·인증관리 시스템인 SCMS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지난 2015년 웹보안 전문기업 펜타시큐리티의 보안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량 토탈 보안솔루션 브랜드로 첫 발을 뗐다. 2019년 인적분할을 거쳐 분사했다. 

 

이석우 공동창업자는 "CPB 회원이 되면 우리의 비전을 공유하고 '차세대 자율협력 지능형 교통체계(C-ITS)’에 대한 전문성을 정책 결정에 기여해 스마트하고 자동화된 안전한 운송 환경을 위한 정부와 산업 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다"며 "우리는 모두와 지구를 위한 더 나은 교통 수단을 만들기 위해 ITF와 CPB 회원들과 지속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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