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건설·광업 경기 회복에 건설장비 수요 급증

지난해 요르단 건설장비 수입 전년대비 45% 늘어
현지 딜러·유통 기업 통해 공급 유리

 

[더구루=홍성환 기자] 최근 요르단에서 건설·광업 경기가 회복하면서 건설장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4일 코트라 요르단 암만무역관의 '요르단 건설장비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요르단의 건설장비 수입 규모는 전년 대비 45% 상승했다. 우리나라 수출액은 170만 달러(약 23억원)로 네덜란드(2100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요르단은 건설장비 품목에 대해 무관세를 적용해 다양한 국가 회사들이 공정하게 경쟁하고 있다. 다만 건설장비 구입에 따른 초기 투자비용이 높기 때문에 주료 대기업이 관련 장비를 직접 조달해 이용한다.

 

기업은 구매를 결정할 때 가격·품질·내구성·평판·유지보수·예비부품 조달 등의 요인을 고려한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기업은 현지 조달 프로세스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독점 딜러를 운영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건설장비의 유통 구조는 △해외 제조사·공급기업 △수입 에이전트 기업 △최종 구매자 등 3가지 구성 요소로 이뤄진다. 요르단에는 건설장비 생산 시설이 없으므로 모든 건설장비는 100% 해외 수입에 의존한다. 

 

코트라는 "건설장비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국내 기업은 먼저 현지 딜러나 유통 기업 등과 파트너십을 맺는 방식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며 "요르단 암만시 또는 주택공공사업부가 건설장비를 조달하기 위한 입찰을 발주할 경우 현지 딜러와 협력해 참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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