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네이버 라인·Z홀딩스, 웹3 스트리밍 스타트업 '스택드' 투자

시리즈A 투자 라운드 완료…175억원 유치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라인'과 네이버, 소프트뱅크 합작사 'Z홀딩스'가 웹3 스트리밍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토큰노믹스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2일 더구루 취재 결과 스택드(Stacked)는 판테라 캐피탈이 주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1290만 달러(약 175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라인 벤처스, Z벤처 캐피탈, GFR펀드 등이 투자사로 참여했으며 스케일 AI 설립자인 알렉산드르 왕, GOAT의 CEO 에디 루, 원플러스 낫팅의 공동설립자 카를 페이 등이 앤젤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라인과 Z홀딩스의 투자를 유치한 스택드는 지난해 3월 로스앤젤레스(LA)에 설립됐으며 구글 유튜브, 아마존 트위치와 같은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하고있다. 여기에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해 플랫폼과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보상으로 자체 토큰을 제공하고 제작자들의 콘텐츠에 대한 소유권, 경제적 보상과 플랫폼에 대한 영향력을 극대화시키는 웹3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시청자들에게는 기존 스트리밍 플랫폼과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암호화폐를 잘 모르더라도 접근하는데 무리가 없도록 개발하고 있다. 또한 스택드는 NFT 컬렉션인 '발할라'를 출시하기도 했다. 

 

스택드는 이번 투자 라운드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12월 북미 서비스를 시작하고 이후 아시아, 라틴아메리카에서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라인과 Z홀딩스가 투자자로 참여한 만큼 향후 아시아 서비스에 있어서도 두 회사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됐다. 

 

스택드 관계자는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웹3 유저를 위한 게임 콘텐츠용 비디오 스트리밍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며 "거번넌스 토큰 등을 통해 제작자를 플랫폼의 주주로 전환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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