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에어택시 스타트업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과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 브라질 항공기 제작사 엠브라에르(Embraer) 자회사 이브(Eve) 등이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상용화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3일 업계에 따르면 eVTOL 스타트업과 대형 항공사는 오는 13~15일 튀르키예 래플즈 이스탄불 호텔에서 개최되는 '에어택시 월드 콩그레스(AIRTAXI World Congress)'에 참가한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이은 두번째로 세계 최초 eVTOL 전용 에어쇼 개최다. 항공업계 300명 이상의 전문가가 모인다. 또 에어버스와 유나이티드항공, 스텔란티스, 일본항공, 유럽연합항공안전청(EASA() 등이 참가한다. 총 30개의 전시 공간이 마련됐다.
이들은 글로벌 eVTOL 제조사, 항공사, 공항, 투자자, 도심항공모빌리티(UAM)를 위해 논의한다. 무엇보다 eVTOL 생태계를 위해 UTM 교통 관리 시스템, eVTOL 통신 시스템, eVTOL 충전 표준, 항공 교통 관제등을 다룬다.
eVTOL 스타트업 중에는 조비 에비에이션과 아처 에비에이션, 브라질 이브, 독일 릴리움, 중국 이항 등이 참가한다.
또 제조업체와 항공사 외에도 항공 임대 사업자와 비행 기술 전문가도 회의에 참석한다. '터키의 실리콘 밸리'라고 불리는 빌리심 바디시(Bilisim Vadisi) 관계자도 참석한다.
행사에는 항공기 전시 외에도 관람객들은 eVTOL 라인업을 경험할 수 있다. eVTOL 항공기 마케팅을 차원에서 전시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대형 항공사를 포함해 점점 더 많은 항공 사업자들이 미래 항공기에 eVTOL를 포함하면서 미래 인프라와 이착륙장(버티포트) 개발로 초점이 옮겨졌다"며 "eVTOL 수직 에어쇼, 1:1 미팅, 회담, 가상현실(VR) 등이 개최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