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 말레이시아 법인장 "월 1만명 신규 고객 증가 목표...사업 확대 총력"

김자중 법인장 현지 매체 인터뷰...장기 목표 제시
3년 내 2000명 규모 인력 1만명 확대 계획

 

[더구루=김형수 기자] SK매직이 말레이시아 사업을 공격적으로 육성해나가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조직 규모를 키우며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에 힘쓰겠다는 것이다.

 

29일 김자중 SK매직 말레이시아 법인장은 현지 언론 디엣지 말레이시아(The Edge Malaysia)와의 인터뷰에서 장기적으로 매달 신규고객을 1만명씩 늘려나가는 것을 장기 목표로 삼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궁극적으로는 보다 많은 말레이시아 가정에 도달해 생활방식 전반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지난 2018년 말레이시아에서 정수기 및 공기청정기 렌탈 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 달성한 누적 계정 숫자가 5만개에 이른다. 

 

김 법인장은 우선 말레이시아에서 목표 달성에 대한 의지를 담은 슬로건 '매직 그로쓰 2022(Magic Growth 2022)'를 내걸었다.

 

SK매직 구성원 개개인의 성장을 독려함으로써 그 구성원들의 총합인 SK매직은 마법같은 성장을 실현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말레이시아 진출 초기 몇개에 불과했던 매장 숫자는 올해 초 말레이시아 전역에 자리한 브랜드 키오스크와 매장은 80개 이상으로 늘어나는 등 성과도 내고 있다.

 

그는 현지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내부 운영, 제품, 서비스 등의 분야를 대상으로 재설계 작업도 마쳤다. 또 영업 사원을 대상으로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교육하는 EPF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정부와 손잡고 청년 인재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 재무적 성과만 추구하는 것이 아닌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내년 중반까지 서비스 대상 지역과 판매조직과 같은 사업 인프라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2억7000만 링깃(약 812억원)을 투자했으며 앞으로도 인프라 성장에 대한 투자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앞으로 3년 내에 현재 2000명 규모인 판매·서비스·스태프 직원 숫자를 1만명 규모로 키운다는 목표다.

 

또 SK매직은 한국에서 선보인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을 말레이시아 현지에서도 출시할 계획이다. 상위권 기업과 손잡고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는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 다음달 비즈니스 제휴와 관련된 프로젝트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자중 법인장은 "말레이시아는 한국 이외의 첫 번째 국가이기 때문에 언제나 중요한 시장이었다"면서 "시장 특성과 건강 관리 및 가전 제품에 대한 관심 증가를 바탕으로 공격적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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