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AACC서 '2022 최우수기업 후원상' 받아… 국내 기업 중 유일

코로나 진단 시약 개발… 글로벌 보건위기 극복 기여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진단 시약도 개발

[더구루=한아름 기자] 씨젠이 미국임상화학회(AACC)로부터 2022 최우수기업 후원상(2022 Top Corporate Supporter Awards)을 받았다. 씨젠은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보건당국의 코로나 방역 대책 수립에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7일 AACC에 따르면 씨젠은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2022 최우수기업 후원상을 받는다. 2022 최우수기업 후원상은 AACC가 주최하는 진단 기술 분야 최고의 전통과 권위가 있는 상으로, 보건의료 R&D 기반 신기술이나 신제품 개발로 글로벌 의료산업 경쟁력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AACC는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여 글로벌 건강 증진에 이바지했다"고 수상자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씨젠은 코로나 세계 대유행(팬데믹) 상황에서 독자적 기술을 바탕으로 선제적으로 코로나 진단 시약을 개발하고 글로벌 보건 위기를 극복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최근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90분 이내에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도 개발했다. 호흡기질환과 HPV, 소화기질환, 성감염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분자진단 제품도 선보여 전 세계적 감염병 확산을 방지해왔다.


AACC는 지난 25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AACC 연례행사(2022 AACC Annual Scientific Meeting & Clinical Lab Expo)에서 상을 전달했다.


한편 최우수기업 후원상은 씨젠과 함께 글로벌 대형 진단 기업 애보트·써모피셔 사이언티픽·지멘스 헬스니어·로슈 진단·바이오라드 래보러토리즈·퀴델 등 35개 기업이 받았다. AACC 연례행사에 참여한 진단 기업은 750여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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