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정등용 기자] 기업가치 2조6000억원에 달하는 미국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저스트웍스(Justworks)가 IPO(기업공개) 계획을 철회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저스트웍스는 당초 주당 29~32달러의 가격으로 700만주를 발행해 2억1400만 달러(약 2821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 계획은 지난 1월 한 차례 연기된 이후 지난 3월 새로운 IPO 공시로 재개되기도 했지만 최종적으로는 IPO 철회 결정으로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저스트웍스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혜택, 급여, 인적 자원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이다. 지난 2020년엔 클라우드 기반 시간·출근 솔루션 부머(Boomr)를 인수하며 근무 기록표와 급여 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저스트웍스는 지난 5월말 기준 미국 50개 주에 9000개 이상의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고객 기업의 직원 수만 총 16만 명 이상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