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정등용 기자]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가 중국 음악 시장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새로운 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아티스트의 음악적 성장과 함께 상업적 이윤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는 중국 음악 제작 아티스트를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파트너십 구조인 프로듀서 얼라이언스(Producer Alliance)를 시작하기로 했다.
프로듀서 얼라이언스는 재정적 인센티브와 음악 프로듀서, 업계 파트너를 연결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프로듀서는 더 많은 음악적 기회를 제공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예술적·상업적 잠재력을 구현할 수도 있다.
프로듀서 얼라이언스에는 지난 12일 기준 90명의 프로듀서들이 가입해 있다. 여기엔 크리스 후우, 황샤오용, 하우 첸 등 제33회 골든 멜로디 어워드 수상자들이 포함돼 있다.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프로듀서의 성장과 고품질의 음악 제작을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 리소스를 만드는 데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는 텐센트 산하 온라인 음악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지난 2016년 설립됐다. 대표적인 음원 서비스로 △QQ뮤직 △쿠거우 뮤직(Kogou Music) △쿠워 뮤직(Kuwo Music)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