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피클볼 투어 스폰서십 연장

피클볼 저변 확대 따른 홍보 효과 기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이색 스포츠 경기 '피클볼' 공식 파트너사 후원 계약을 연장했다. 피클볼의 현지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는 최근 전문 피클볼 협회(PPA·Professional Pickleball Association)와 파트너십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PPA 더 마스터스 대회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며 피클볼 세계에 첫발을 내딛은 바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현대차는 올해 캘리포니아 등 서부 지역 피클볼 투어 후원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 열리는 더 마스터스 대회를 비롯해 △셀렉트 메디컬 컵 △개런티 레이트 챔피언십 등을 지원한다.

 

현대차는 피클볼의 현지 인기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FOX 스포츠 △테니스 채널 △CBS 스포츠 △ESPN 등 현지 유명 방송사가 PPA 투어 파트너로 나서는 만큼 인지도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앤절라 제페다(Angela Zepeda) HMA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피클볼은 지난 2년 동안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스포츠"라며 "피클볼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시키고 알리려는 PPA의 비전에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피클볼은 테니스와 배드민턴, 탁구를 섞은 경기 방식으로 1960년대에 보급되기 시작해 가장 빠르게 성장한 스포츠 종목으로 꼽힌다. 현재 50만 명 이상이 즐기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한 상태로 워싱턴 주 공식 스포츠로 지정되기도 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