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크러스트 투자' 크루, AMM서비스 '클렉스 파이낸스' 출시

클레이튼 생태계 확장 주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의 자회사 크러스트가 투자한 클레이튼 기반 탈중앙화 금융(DeFi) 엑셀러레이터 '크루(KREW)'의 AMM(자동화된 시장 메이커, Automated Market Maker)서비스 '클렉스 파이낸스(Klex Finance)'가 출시된다. 

 

크루는 지난 9일(현지시간) 블록체인의 효율적인 포트폴리오 관리와 스왑이 가능하도록 하는 AMM서비스 '클렉스 파이낸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클렉스파이낸스는 오는 25일 테스트넷이 출시되며 8월 중으로 메이넷이 출시된다. 

 

클렉스파이낸스는 크루가 탈중앙화 금융(DeFi) 대출 프로토콜 클랩(KLAP)에 이어 출시하는 AMM 서비스다. AMM은 탈중앙화 거래소(DEX)에서 암호화폐의 가치를 결정해주는 서비스다. 기존의 중앙화 거래소(CEX)에는 거래가 용이하도록 주식과 같이 시세가 표시되는 오더북이 존재한다. 그리고 이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명목화폐나 암호화폐를 입금하고 이를 기반으로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다. 

 

반면 DEX에서는 거래소 내에서 유저간 직거래 형태로 코인을 거래할 수 있게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중앙화 거래소에서 구매한 코인의 통제권이 거래소에 있는 것과는 다르게 코인의 통제권이 온전히 소유자에게 있다는 특징있다. 하지만 DEX에는 코인의 가치를 평가하는 오더북이 없어 거래시 어려움이 있게된다. AMM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수학공식을 도입, 코인의 거래 가치를 자동으로 부여한다. 이를통해 유동성도 자동으로 조절되게 된다. 

 

크루는 클렉스파이낸스의 자동화된 포트폴리오 관리자 툴인 '밸런서 v2'를 구현, AMM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클레이튼에 자본효율성과 상호운용성을 제공하고 클레이튼 블록체인 프로젝트 채택을 활성해 이더리움, 솔라나 등과 같은 주요 네트워크 수준까지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크루 측은 "클렉스파이낸스는 가중 풀, 스테이블 풀, 유동성 부트스트랩 풀을 활용한다"며 "우리는 이런 필수 도구를 통해 클레이트의 디파이를 다음 단계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크루는 지난달 22일 크러스트, ROK캐피탈, 매니폴드, 어센시브 에셋, 퀀트스탬프 등으로부터 400만 달러(약 52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크루는 투자 받은 자금을 바탕으로 클랩에 이은 신규 프로젝트 개발에 속도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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