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시장 정보 검색 플랫폼 알파센스가 골드만삭스가 주도한 투자 라운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했다.
알파센스는 15일(현지시간) 시리즈D 투자 라운드를 통해 2억2500만 달러(약 2900억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알파센스는 이번 투자 라운드를 통해 17억 달러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내 그로쓰 이쿼티 비즈니스와 바이킹 글로벌 인베스터스가 공동으로 주도했으며 올해 블랙록 관리자금을 통한 부채 투자도 포함됐다.
알파센스는 시장 분석,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검색 툴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특정 용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검색엔진을 제공한다. 알파센스는 지난 2019년 진행된 시리즈B 투자 라운드 당시 고객이 1000개사 정도였지만 현재는 3500개사로 확장됐으며 지난해에만 110% 성장률을 기록했다.
알파센스의 성장은 코로나19 과정에서 스타트업 창업이 빠르게 이뤄지며 비즈니스 분석가, 전략가, 재무설계자, 투자자들의 정보 욕구가 커졌기 때문이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상황이 시계제로의 상황이되면서 모든 시나리오를 연구해야하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기도 하다.
알파센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추가적인 고용을 통한 개발력 향상을 통해 신규 기술을 확보하는데 투입한다.
알파센스 관계자는 "우리는 골드만삭스, 바이킹과 같은 투자자들의 지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성장에 투자하고 콘텐츠 세트를 확장해 모든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더 좋은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