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이탈리아 로마 고고학 발굴 현장 투입

로마 아우구스투스 영묘 발굴 프로젝트 참여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소형건설기계 유럽시장 선점을 위해 고고학 발굴 영역에 참여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로마 아우구스투스 영묘 발굴 프로젝트에 함께 한다. 

 

고고학 발굴에는 5대의 밥캣 기계가 투입됐다. 소형 트랙 로더 T590과 미니 굴착기 E17, E35, E45, E85가 포함됐다. 투입 장비 모두 안전과 신뢰성이 뛰어나 인정받고 있다.

 

이들 장비는 영묘 발굴은 물론 영묘 앞 아우구스토 임페라토르 광장(Piazza Augusto Imperatore)을 영묘 매표소와 카페테리아가 들어설 공공 광장으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고고학적 발굴은 세심한 작업이 필요하다. 주로 고대 로마의 유물이 망가지지 않도록 미니 굴착기가 사용된다. 발굴 작업을 시작하기 전 선임 고고학자들이 조사를 수행한 뒤 빠르게 발굴이 진행된다.

 

발굴 작업을 하는 동안 발견물을 손상시키지 않기 위해 밥캣 기계에는 이빨이 없는 삽이 장착된다. 또 고고학적 유물을 찾기 위해 흙을 선별하고 팔레트에 자재를 운반하는 데는 특수 포크를 사용한다.

 

뛰어난 굴착 성능과 돌파력 덕분에 밥캣 굴착기는 도구 없이 1만6000입방미터의 토양을 굴착한다. 층별로 도로 수준에서 7미터 깊이까지 굴착도 가능하다.

 

굴착 성능 외 뛰어난 안정성과 작업 기능의 정확하고 부드러운 제어가 가능하다. 예비 부품은 쉽게 구할 수 있으며 교체는 신속하게 수행된다.

 

발굴 작업을 주도한 로마의 토목, 철거, 건설 폐기물 업체 VM 에콜로지카(Ecologica)는 "로마의 중요한 고고학적 발굴 작업에 참여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한다"며 "밥캣 기계는 효율성과 신뢰성 면에서 우리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경쟁사 제품에 비해 밥캣의 장비를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말했다.

 

로마는 독특한 도시 역사를 가지고 있다. 2800년이 넘은 거대한 고고학 박물관이 있어 끊임없이 새로운 지하 기념물을 발굴하고 있다.

 

두산밥캣이 참여하는 아우구스투스 영묘는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가 자신과 그의 가족을 위해 지은 무덤이다. 로마의 역사적 중심지에 위치한 이 영묘는 도시에서 가장 중요한 기념물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인상적인 원형 무덤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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